도토리숲
어릴 때부터 미인인 엄마랑 너무 다르게 생겨서 놀림거리고 그냥 그런 상황이 익숙해져있었는데
아이가 생기니 나를 최고로 여겨주는 상황이 얼떨떨하고 고맙고 그랬음
동네사람이 엄마 보고 시어머니냐고 물어보는거야... 그 정도로 안 닮았나 싶어 충격이다가... 아이한테 엄마가 예뻐 할머니가 예뻐 물어보니까 망설임도 없이 할머니라구 하네 ㅜㅜㅜ 이제 말 겨우해서 사실 예쁘다는 것도 잘 모를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알고 있는데도 애한테 들으니 슬프다 ㅜㅜ 사실 안 닮은 정도가 아니구 난 못생겨서 이래저래 사회생활에서 불이익 받은 것도 많은데 애키우느라 집에 박혀있어서 잠깐 잊었다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가 좋다는 가사있는 노래부르는데 그거대로 고맙네 설마 엄마맘 알고 부르는건 아니겠지.... 그냥 누구한테 말하자니, 아냐 너 괜찮아! 이런말 듣고 싶어한다고 생각할까봐 못 말하겠어서 도숲에 털어놔 보았어...
  • tory_1 2024.05.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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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4.05.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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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4.05.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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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4.05.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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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4.05.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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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4.05.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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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4.05.1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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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24.05.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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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4.05.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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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24.05.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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