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덕질하다가 알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도 가까워져서 n년째 연락중인 지인이 있는데,,, 이 지인은 연락을 먼저 안해
첨에 알게 되었을 땐 덕질하느라 흥분상태기도 하고 해서 누가 먼저 연락하든 신경도 안썼고, 이후엔 그래 원래 성향이 그렇지 하면서 걍 내가 먼저 연락하지 뭐 했는데
이게 몇년 지나니까 이젠 나도 지치네
얼마전에 걍 툭 까놓고 이야기했더니 자기가 원래 생각은 있는데 그게 잘 안된다고 하긴 하더라고...
근데 걍 내 입장에선 아무리 혼자 생각은 했더라도 결론은 연락안한거니까..걍 그 마음이 거기까지 이구나 싶어서 갑자기 뭔가 기분이 되게 정리되는 느낌이랄까 그러네
난 뭐 시간 남아돌아서 연락하는 것도 아닌데
이제 슬슬 연락 줄이면서 정리해야겠다 싶어.. 나의 몇년이 너무 아쉽고 그 시간들도 아쉬운데..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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