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조카실패 읽었는데 계속 생각나
아.... 진짜 재미있었다.............
마지막까지 존나 절망적이고 깔끔
남주 진짜 개미친넘
절대 엮이고 싶지 않아.....
그리고 대부분의 역키잡은 읽으면서 음... 여주가 너무 다정한 게 유죄라면 무기징역인 거겟지요^^ 이런 느김이엇는데
조카실패는 작중에서도 서술되듯이 정말로 여주가 조카의 올바른 양육에 실패한 거고
어떻게 잘못됐는가 어쩌다가 그런 실수를 하게 되었는가 하는 게 납득이 가서 좋았어
그리고 그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깊었고
그렇기에 엔딩이 더 인상 깊었던 것 같아
물론 같은 과정을 밟았어도 남주가 남주남주하지 않았으면 그 꼴까지는 안 갔을 거기도 하지만
남주는 또 남주대로 그 꼬라지가 된 이유가 있어서 납득이 가더라
물론 미친놈 쓰레기놈 개미친놈인 거 맞음. 맞는데 그 이유가 걍 미친놈이세요~가 아니고 이러저러한 배경이 있어서 이러저러한 거일 거라고 독자인 내가 납득할 수 있어서 좋았어
비극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였음
아 진짜 재미있었다
이런 거 또 읽고 싶어
좀 쉬었다가 쿨타임 차면 작가님 다른 작품 봐야지 히히ㅣㅎ 다 샀어 히히히힣ㅎ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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