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신작 있는데 누군가 같이 읽어 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는 추천글
헉헉; 사진 넣는다는 게 등록 버튼 눌러야 하는 줄 알고 눌럿다가 새 글 올라가서 황급히 지우고 다시 씀;;;
붉은 바람이 부는 황야가 있는 지역에 있는 저택이 배경인 소설이야.
여주는 하급 귀족인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거취가 불안정해짐.
어머니는 집을 나가셨고 자신을 후원해 준다는 아버지의 친구(좋은놈일줄알았는데아니었음) 덕에
황야의 저택으로 와서 더부살이 생활을 시작하게 돼.
백작 저택인데 상급 귀족인데다가 모계 쪽이 구 왕실이었던 집안이라
푸른 피가 흐른다고 하는 집안이야!!
그리고 당연히?? 여기서 남주를 만납니다...
귀족의 후원을 받아 다른 귀족 가문의 남자랑 결혼해야 여전히 귀족으로 남을 수 있는 여주는
이 저택에서 위아래로 눈치 보면서 지내게 되는데. 왜냐하면 후원을 못 받으면 신분이 하락해서
하녀가 되거나 혹은 가정 교사가 되거나 해야 하는 신세야.
시대 배경은 근대로 넘어오는 시기! 자동차가 이제 막 다니고 있고
계급이 쇠락하고 왕정이 아직 있긴 하지만 딱 그 젠트리 나오는?? 그 시기 같아.
여주는 선량하고 맘씨가 좋은 인물인데 그래도 강단이 있어.
자신이 잘하는 게 뭔지 알고, 그리고 눈치도 있고 처신도 똑바로 해야 한다 생각하는 편.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설정... 당연히 미인 여주.
그리고 여기엔 항상 오만후회남이 붙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b
누구보다 정통 귀족의 핏줄이라는 남주는 오만하기 그지없지만
(내가보기엔) 너무 뻣뻣해서 오히려 귀여운 맛이 좀 있어 ㅋㅋㅋㅋㅋㅋ
시대 배경으로 남자들이 여러 여자 만나고 뭐 신분 상승이나 돈 원해서 하녀들이 침대로 뛰어든다~ 이러는데
응 남주 이런 거 극혐 다른 여자 만나는 것도 극혐 천한 짓이라고 짐승 같다 결벽적으로 굼
(그렇다고남주가다옳단건아님) 하급과 상급의 차이는 분명하고 뭐 신분에 의한 어쩌고저쩌고 딱 그런 귀족임
그래서 자기는 절.대. 그러지 않을 거다. 급이 다른 여자랑 원나잇 같은 거 안 한다.
신분이 다른 여자에게 아랫도리 세우는 천박한 짓.. 어쩌고저쩌고 그렇게 콧대 높게 굴지만?
이거 완전 " 나 미래에 신분 다른 여자랑 사랑하겠다 " 선언이죠?
로설이란 무엇이냐
당연히 여주가 남주랑 만나 사랑한단 겁니다
하급 귀족을 귀족이라 생각도 안 하던 남주가 맘을 뺏겨 버리죠?
근데 지가 사랑하는 줄 모르고 자기 결점 극복하는 거라 생각하죠?
(남주가 생각하는 본인 결점: 어릴 적 트라우마가 있어서 여자가 만지면 혐오감 들던가?? 그랬음)
그리고 사실 나는 이 소설의 제일 묘미는
" 남 주 동 생 "이라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 여동생이 있는데 의붓동생임. 남주 집안사도 기구한데 이건 소설로 확인하기!!
근데 남주 동생이 진짜 귀여워. 지 오빠 무서워하다가 여주가 이 집 와서
여동생 예쁘다귀엽다네가최고다 부둥부둥 잘 돌봐주니까 그 나이대 애기 같아져서
기세등등하게 굴었다가 살살 눈치 보고 다리 뻗고 그러는데 애가 아주 잔망스러움...
그리고 진짜 웃기다 생각한 장면 ㅠㅠㅋㅋㅋㅋ
여주가 너무 조음.
여주가 자기 가족이 되어줫음 조켓음
근데 자기 남자혈육이 오빠밖에 없음
저런 오라버니 새끼한테 여주를 줄 순 없음...
진짜 내 오빠가 왜 쟤일까... 이런 식으로 굴다가도
친구가 여주한테 내가족이되어주오내오빠랑결혼해주오 이런 식으로 구니까
안 돼!!! 그래도 내 혈육이랑 결혼해!! 나랑 가족이 되어야 해!!!! 이런 식으로 속 끓는데
(여주: 물밑여동생들새언니싸움이벌어지는줄도모르고 그냥 여자 애기들 귀엽고 예뻐하고 잘 돌보기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갠적으로... 여주가 너무 조음...
물론!! 여주 답답할 수 있음 여주가 좀 더 사이다 줬음 좋겠을 수 있음
그치만 뭔가 난 이해가 되는 선에서? 여주가 행동한다고 봐
여주도 과거사가 있고 해서... 그래서 난 되게 잔잔하고 재밌게 보고 잇는데 ㅠㅠㅎ...
아..무도.. 봐 주지 않는... 신작의 무덤... 느낌이... 솔솔... ^^...
이런 풍을 리젠시라고 하던가??
그런 거 조아한다면 잘 볼 거라 생각해
혹시 몰라 참고용으로 쓰는 내가 좋아하는 로판: 미스 펜들턴 / 마이 디어 아스터 / 꽃춤바노 / 일어나지 않은 것들에 관하여 . . . . . .
꼭 이런 소설 느낌이란 건 아니고!! 걍 내 취향 이런 류인 사람이다...의.... 근데 이거 말해서 뭐 하지 ^^..
갑자기 다 쓰고 나니 진심 뻘쭘하다....
추천 글 어떻게 쓰는 건가요...
맞다 제목은
<오만의 틈에서 피어나는> 시리즈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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