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어릴 때 온라인 겜 할 때는 거의 단짝 친구 같은 겜 친구 사귀면서 채팅, 레이드 등등 같이 즐기고 겜 진짜 재밌게 했었거든 

하루에 게임에 쓸 시간이 많았고 또 어릴 때의 뇌는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거라 신선해서 그런지 너무 재밌었어 

어릴 땐 게임 상의 유저들과의 교류, 친목을 원했던 것 같아


시간 지나고 나이 먹고 예전에 했던 겜을 다시 하게 됐고

비친목, 솔플 위주 길드 들어가서 겜 해봤는데, 교류가 없으니까 외롭다, 심심하다는 생각 들고 

과거에 겜 지인들이랑 같이 즐겁게 겜 한 게 그리운거야 


그래서 친목 길드에 들어가봤거든 (디코는 거의 필수더라)

근데 유저들과 교류하는 게 기 빨린다(?) 라고 느꼈어 ㅠㅠ 

아래 생각들 들면서 길드 나오고 

다시 교류는 약간 있는, 자유롭게 솔플 가능한 길드 들어가게 됐어



1. 교류하니까 시간 소모가 커서 현실의 내가 체력 떨어지고 피곤하다! 라고 느낌 

(예를 들면, 지금의 내가 겜 할 때는 하루에 한 1-2시간 적당히 하고 끄는 데, 

친목을 하려면 컨텐츠 같이 하고, 어울리니까 몇 배의 시간이 듦

-> 현실에서 피곤해짐)

같은 컨텐츠 안 하면 교류가 없으니, 좀 겉돌 게 됨 


2. 과거에 했던 친목보다는 신선함, 재미가 떨어진다. 

(이미 했던 게임이고, 똑같은 시스템의 비슷한 컨텐츠들이어서 그런지 

나이 먹고 도파민 줄어든 걸 수도 있음)


3. 오래 가는 게 잘 없는 데 (접으면 거의 끊기니까) 채팅, 교류하는 거 살짝 의미 없는 것 같다 

친목하는 것도 에너지 소모다



어릴 땐 겜 상의 교류를 원했었거든 채팅, 레이드 등등 

지금은 체력, 기력 떨어져서 그런 건지 어릴 때랑 다르게 혼자 하루에 조금씩 소소하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ㅠㅠ

여러 글들 검색해보면, 나이 먹고 온라인 겜 안 하고 콘솔겜한다 같은 글, 댓글들도 꽤 있더라고

나이 먹고 솔플 원하거나, 솔플 하는 게 흔한 걸까? 

  • tory_1 2024.05.12 11:27
    난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ㅠㅠㅋㅋ
  • tory_4 2024.05.12 15:57

    2222222

  • tory_5 2024.05.13 00:50

    3333333333333

  • tory_2 2024.05.12 12:11
    나도...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 유지도 벅찬데 취미에서까지 그러기 힘들어서 그런거같아
    겜 같이 한다고 매번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고 친해지는 과정에서도 서로 배려하고 잘 맞을지 분위기나 눈치도 봐야하는데 솔플은 내가 중간에 그만해도 문제 없고 그러다보니 걍 솔플하게 되고 나중엔 멀티겜 자체를 안하게 되더라;
  • tory_3 2024.05.12 13:25

    나도 게임하면 길드들어가고 길드장까지 하던 사람인데 이제 솔플만 한다 ㅎ 

    게임 하더라도 친구 안사귀고 걍 1-2시간만 하고 나옴

    관계맺는것도 그렇고 뭔가 에너지를 다 쏟기엔 이제 좀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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