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https://hygall.com/395693126


일단 구구절절에 은은한 셀털(?)일수도 있음.. 그래도 나처럼 입냄새 신경쓰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함 써본다.. 사람마다 이게 큰 효과는 있을지 없을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내 경험 토대로 써볼게




나는 일단 체취에 조온나 민감한 편이야. 그만큼 남의 냄새를 아주 잘 맡아..
그래서 인지 어릴 때부터
아, 내가 방금 느낀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내 체취로 인해 불쾌하진 않을까? 하고 막연히 불안해 했던것같아
나랑 대화중에 코를 막거나 고개를 돌리는 사람들이 있으면 점점더 불안감이 급습했던것같음

간혹 심리적인 요인일수도 있을거라고 조언해주는 지인들도 몇 있었지만 나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입냄새 자가진단법 짤을 보고 나는 더 확신하게 됨ㅅㅂ
내 아가리에선 똥내가 나는구나! 하고..
(목구멍쪽에 손가락 대보고 냄새맡는거ㅇㅇ)

암튼 나는 이 똥내를 제거하기위해 온갖 노력을 했음.





1.올바른 잇솔질 , 혀닦기 , 전동칫솔 , 치실 , 워터픽 , 치약바꾸기 , 가글 등등


일단 돈이 많이 안드는 선에서 해결할수 있는것들은 다 해봄
잇솔질은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고 혀클리너는 돌기달린거랑 닥터텅스 스테인리스 둘다 사용했고 밥먹고 나면 바로 치실 워터픽 사용했고 전동칫솔도 쓰고 치약은 아요나?아조나?암튼 독일 빨간치약 밤에는 덴티스테 나이트 어쩌구 썼고 가글은 테라브레스 썼음

저거 다 합쳐서 총 별점은 별 다섯개중 3.5
일시적으로 효과는 봤지만 아주 잠깐임ㅇㅇ 음식먹고 나면 그대로고 밤에 가글해도 아침에 자고일어나면 똑같고..
그리고 테라브레스 내기준 입안 더 말라서 ㅂㄹ

그래서
아니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난다니.. 하고 결국 치과를 감




2. 치과가서 충치검사 및 스케일링


이것도 3.5 효과는 그때뿐이야ㅇㅇ 다음날 되면 똑같음
충치..는.한개빼고는 없었음.. 다 치료하고 스케일링도 다 했지만 여전히 똑같음
목구멍에서 나는 냄새가 존나 시발임




3. 아 시발 혹시 이게 그 목 똥? 편도결석?

ㅇㅇ 맞음
80%정도가 아가리똥내의 주범임
일단 나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편도결석 나오길래 걍 편도절제술 함
한 두달간은 입냄새랑 작별인사함. ^두달간은^
그러고 다시 돌아옴 약간의 침냄새와 속냄새와 함께..어게인앤어게인...시발
그래도 별점은 4..ㅇㅇ




4. 아시발 그래 혀냄새 침냄새를 함 잡아보자

일단 소금양치를 해봄.
천일염을 한스푼정도 퍼서 혀 위에 골고루 뿌려주면 됨
혀뿌리까지 뿌리면 효과가 더 좋지만 구역질 존나남. 그러고 한 10~15분간 버티고 입 헹구면 됨.. 세균 뒤지라고 하는거긴 한데 이게 진짜 존나 힘듦.. 혀를 최대한 내밀고 버티는건데 시발 팔자주름 생기는 느낌.. 침도 줄줄줄 나옴. 이게 너무 좆같아서 소금양치 포기하고 여기저기서 찾아 먹은게 바로 구강유산균ㅇㅇ

처음엔 나우푸드꺼 먹음 오랄 바이오틱스?
두달 먹었는데 효과가 그닥인거 같아서
오라팜으로 갈아탐 그린 블루 두가지 색상인데 난 파란색만 먹어봄..

시발
효과 개굿

입마름 사라지고 침냄새 별로 안남ㅇㅇ
마스크 썼을때 확연히 달라진게 느껴짐
근데 이것도 사바사일수도. 후기보니까 효과 못본 사람도 있댔음


암튼 난 이때부터 별점 4.5
(홍보아님 홍보일시 죽기전까지 두리안이랑 똥 섞어먹음)





흠 그래도 아직 속냄새를 못잡은거 같음 🤔

공복..빈속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그 특유의 냄새도 존나 신경쓰임 이제..




5. 슬슬 위 건강을 신경써보자

생각해보니 난 각종 위염을 달고 살았음..
그래 맞아
충치가 없고 편도결석 없는 사람도 입냄새가 나잖아.
그 이유가 뭐겠어!!@소화기관 좆창났기 때문이지@@@@
결론을 땅땅 내리게 됨

그래서 커피,술,담배.다 끊음. (사실 술은 못끊ㅇ)


그리고 위에 좋다는건 다 찾아보고 먹어봄
양배추환 카베진 등등 먹어봤는데 효과 X


나는 위산과다,역류성식도염 달고 살아서 여기저기 서치하다 매스틱검을 먹었는데 효과 조온나 좋았음
위산저하인 붕들은 ㄴㄴ 대신 dgl먹어라.

글고 아침에 눈뜨자 마자 마시는건 클로로필.. 티스푼으로 한숟갈 퍼서 물 한잔에 희석해서 마시는데 체취 진짜 바뀜..땀나도 겨냄새 안남.. 이것도 사바사겠지만..


암튼 이건 진짜 별 다섯개. 위가 건강해지니까 속에서 올라오는.냄새도 사라지는중임...



휴 나의 아똥내를 잡기위한 여정이 꽤나 길고도 험난했다...
다들 나처럼 여러시도 해보지말고 한번에 해결봤으면 좋겠음


https://img.dmitory.com/img/202405/14O/V9L/14OV9LfL0miU4oOAwIagQa.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5/5QP/XMl/5QPXMlxNK0mee0ykA6uAGe.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5/2qt/cPE/2qtcPET6WGC0k8Ok408UE4.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5/6uP/U9z/6uPU9zx3NuEyQk0wSOc8w4.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링> 나카다 히데오 감독 작품 🎬 <금지된 장난> 구마 시사회 17 2024.05.21 3176
전체 【영화이벤트】 여성 공감 시사회 🎬 <다섯 번째 방> 시사회 9 2024.05.21 2619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46 2024.05.17 6376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8734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85131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29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89095 기사 려욱♥아리 오늘(26일) 비공개 결혼식, 슈주 2번째 유부남 탄생 1 10:06 95
489094 이슈 미국리얼리티같은 가비 페이크다큐 예고 1 10:05 125
489093 유머 순수 악 그자체.gif 3 10:04 167
489092 이슈 사람들이 누군가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싫어하기도 하지만 10:04 83
489091 이슈 임영웅 상암콘서트 어제 관객수 10:03 110
489090 이슈 이번주 첫방한 금토드라마들 시청률 1 10:01 217
489089 기사 뉴진스, 전국 7개 대학축제 뜬다…수익금 '전액 기부' 3 10:00 104
489088 이슈 삼성전자 노조 단체행위 뉴진스님 공연 2 09:51 592
489087 이슈 신들린 수준이라는 북미 배급사 'NEON' 근황...twt 09:48 515
489086 이슈 칸에서 트랜스젠더 포함 여성 네명 동시 여우주연상 수상 12 09:46 933
489085 이슈 통화하는 척 하면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 이름 말하기 9 09:40 604
489084 기사 앰배서더 보유국 or 앰배서더 과잉국? 2 09:36 407
489083 이슈 고민이있을때 꿀팁 5 09:34 559
489082 기사 빌 게이츠의 2024년 여름 추천 도서 공개 4 09:26 471
489081 기사 ‘탈모’ 푸바오 근황에 충격…“비공개 접객에 목줄 의혹” 23 09:21 1367
489080 이슈 방탄소년단 RM “사람들 내게 소신발언 기대, 사실 하찮은 29살 한국 남잔데…” (방탄TV) 49 09:19 1570
489079 이슈 박소현, 세상에 이런일이 마지막 방송 소감 9 09:18 1158
489078 이슈 현금 5천만원 실제 느낌......jpg 13 09:15 2063
489077 기사 "실력으로 복수"…아일릿, '뉴진스 표절 의혹'에 꺼낸 속마음 ('아는형님') 45 09:14 1102
489076 이슈 고양이가 거대해서 집안일에 써봄 23 09:02 1745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24455
/ 24455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