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울 엄마 치매 아님 덤벙거리지도 않음
엄청 꼼꼼한 사람.
내 보조배터리 잠깐 소파 위에 두고 노트북으로 업무 보고 있었는데 엄마가 내 보조배터리를 들고 어디로 가더라고; 폰 배터리 없길래 보조배터리에 충전하면서 유튜브 보려는데 보조배터리가 감쪽 같이 사라져서 엄마 한테 어디다 뒀냐고 물어보니깐 엄청 소리지르면서 난 니꺼 건들지도 않고 만지지도 않는데 생사람 잡냐고 난리쳤어 자기가 그걸 왜 만지냐고... 분명 들고 가는 걸 봤다고 해도 시치미 떼... 결국 내가 집 다 뒤져서 찾아냄
진짜 왜 이러는거야 한두번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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