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 직업물, 예술물 좋아하는 나같은 토리들을 위해 씀
203화 완결이라 나도 찍먹도 안 하고 있었는데 잼씀
조선시대 도공 젤 윗대가리 사기장이 현대인 빙의해서 도예하고 예술하는 내용임
주인공 진짜 엄청난 먼치킨임;;
그런데 최근 직업물류 봤던 것중에 제일 예술, 장인정신에 대해서 잘 다룬거 같아
초반부터 여캐 나오지만 주인공 신체기준으로 거의 10살 차이나고 연애로도, 라이벌로도 안 엮임
여혐은.. 여캐자체가 글케 나오지 않는듯?
203화 완결인거 보면 알겠지만..
후반부 급완결 느낌이 많이 남ㅋㅋㅋㅋ 더 쓸거 많았을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
하여간 도자기가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는가, 작품에 어떻게 의미부여를 하는가
그런 부분이 내 눈에는 꽤 그럴듯하게 느껴지더라ㅋㅋㅋㅋㅋ
!!스포주의!!
내가 읽고 진짜 추천하고 싶다 생각한 에피 소개하고 싶음 스포주의!!
작 중에 무형문화제 장인 한 명이 나옴
주인공이랑 그렇게 연관이 많지도 않은 조연1임
주인공 걍 먼치킨이라 뭐 배우거나 그런것도 없고 이 장인 제자랑 주인공이 연관이 있지 할배랑은 유대관계 전무함
이 할배가 죽어가면서 전시회를 여는데
진짜 예술을 예술로만 보고 엄청 건조하고 어떻게보면 좀 냉혹한 예술지상주의;; 같은 할배인데
자기 작품을 껴앉는 거야
아.. 곰들의 감동을 내가 빼앗아서 미안하네
이 에피 장면 자체로도 매우 좋았지만
주인공과 관련이 없는 일반 조연을 그렇게 묘사한다는게 마치 일반 무형문화제 장인을 대우하고 존중한다고 느껴져서 더 좋더라고
꽤 인상깊은 장면이 또 나오는데 그건 감동을 내가 뺏지 않겠음ㅋㅋㅋ
하여간 오랫만에 잼게 봐서 다른 토리들도 잼게 읽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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