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16614
중국이 오는 7월부터 개인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불시에 검사할 수 있는 규정을 시행한다. 이는 관광객도 예외는 아니며, 이미 불심검문이 시작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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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예외는 아니다. 이 때문에 중국을 방문한 누구나 입출국이나 관광 도중 불심검문을 받게 된다. 심지어 벌서 선전과 상하이 세관에서 입국 승객의 전자기기를 무작위 검사하기 시작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중국인 A씨는 지난 주말 푸젠성의 푸톈 출입국 사무소에서 세관원이 한 여성의 휴대전화를 검문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또 선전의 세관을 지날 때도 두 명의 세관원이 한 여행객의 휴대전화를 검문하는 것을 목격했다고도 한다. A씨는 "최근 항저우와 난징 공항에서도 휴대전화에 어떤 사진을 저장했는지 확인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나서, 휴대전화에 저장된 민감한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라고 말했다.
법학자인 루천위안은 매체에 "중국 공무원이 일반인의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라며 "언제든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의미로, 국가안보를 둘러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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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7월부터 개인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불시에 검사할 수 있는 규정을 시행한다. 이는 관광객도 예외는 아니며, 이미 불심검문이 시작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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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예외는 아니다. 이 때문에 중국을 방문한 누구나 입출국이나 관광 도중 불심검문을 받게 된다. 심지어 벌서 선전과 상하이 세관에서 입국 승객의 전자기기를 무작위 검사하기 시작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중국인 A씨는 지난 주말 푸젠성의 푸톈 출입국 사무소에서 세관원이 한 여성의 휴대전화를 검문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또 선전의 세관을 지날 때도 두 명의 세관원이 한 여행객의 휴대전화를 검문하는 것을 목격했다고도 한다. A씨는 "최근 항저우와 난징 공항에서도 휴대전화에 어떤 사진을 저장했는지 확인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나서, 휴대전화에 저장된 민감한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라고 말했다.
법학자인 루천위안은 매체에 "중국 공무원이 일반인의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라며 "언제든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의미로, 국가안보를 둘러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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