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내 인생을 송두리채 바꾸는 일이 사고처럼 나타나고 살아보려고 발버둥쳐도 진흙탕에 빠지는 기분이야

매일 울고 매일 지치고 매일 속에서 끓어오르는 한탄이 너무나 심해

어떻게든 일상을 지켜보겠다고 직장에서도 아무런 일 없던 것처럼 지내고 가족들한테도 평소처럼 잘 웃고 잘 지내려고 애쓰다 혼자 남은 밤이 되면 숨이 막혀 웃으면 뇌가 속는다 해서 진짜 이상한 사람처럼 억지로 웃다가 펑펑 울어

내 인생이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신점도 보고 철학관도 가 봤어 한두 군데도 아니고 돈도 많이 써 봤어
근데 아무런 답을 못 줘 어떻게 될 거다 어떻게 살아남을 거다 나는 정말 너무 힘들어

올해가 지나가면 끝날까? 끝이 어떻게 될까 어디까지 망가지게 될까
아무도 답을 못 주는데 나는 대체 뭘 믿어야 되는 걸까

삼재라고 해도 올해가 마지막이었는데 내가 부적을 안 써서 이렇게 된 걸까

누가 좀 알려주면 좋겠어 나는 언제 울지 않게 될까
  • tory_1 2024.05.11 23:05
    우리 토리 조금 더 버티면 좋은 날 분명히 올거야. 잘하고 있으니까 자책하지말구. 내가 언제나 토리 응원할게💕
  • tory_2 2024.05.11 23:08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시간 자체가 필요할 때가 있어
  • tory_3 2024.05.11 23:49
    이럴땐 걸어 톨아. 어디든 그저 걸어. 울면서 걸어도 되고. 그래도 가족도 직장도 있으니 일상을 지키면서. 모든것은 흘러가기 마련이다. 세상 이치가 그래. 이 또한 지나가리라.
  • W 2024.05.12 01:12
    다들 고마워 펑펑 우는 날이 점차 사그라들길 바라고만 있어
  • tory_5 2024.05.12 10:33
    먼가 반갑다 나도 삼재 마지막.. 삼재 별거 아니다 생각했는데 삼재였지 나이9지나가지 대운흐름 안좋았지... 뒤돌아보니 이룬것없는데 목숨은 안끊은거보니 잘버텼다 싶음.
  • tory_6 2024.05.12 13:03
    인생에 한 번은 그런 시기가 있더라 계속 막막한데 그 터널이 진짜로 진심으로 끝이 나 터널이 끝나고 나올 때 갑자기 유토피아처럼 모든 게 바뀌진 않지만 내가 그동안 어떻게 버텼지 싶을 정도로 살 만한 시기가 와 그러니까 힘냈으면 좋겠어 정말로, 그 시기는 끝나! 단지 우리는 그 속을 지나가고 있으니까 곧 끝인데도 언제 끝인지 불안하고 초조하고 아플 뿐이야 조금만 더 버티자 우리 버티자 할 수 있어
  • tory_7 2024.05.12 16:01

    나도 지하밑에 지옥까지 떨어져본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수습이 되더라 정말 매일 울면서 화내고 지냈는데. 다 원상복구 되진않지만 지금와서 그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나아졌어. 생각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감정 너무 삭히지말고. 이겨내길 바래!

  • tory_8 2024.05.12 17:32
    톨아 힘내 이때를 돌이켜보며 그런 때도 있었지 하고 생각하는 날이 올 거야 응원할게
  • tory_9 2024.05.12 22:27
    남일 같지가 않네..내가 쓴글 같아서 맘이 넘 아프다.. ㅠ
    나도 올해 결혼하자 마자 남편새끼가 나랑 사귈때 다른여자한테 연락한거 보고 넘 힘들고 죽고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좀 괜찮아졌어! 뭔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톨아 힘내.. 시간이
    약이더라고~이말밖에 못해줘서 미안하지만 그래 !! 봄은 꼭 올거고 터널도 끝이 날거야
  • W 2024.05.13 09:08
    위로해 준 토리들 모두 고마워 월요일 시작 다들 힘내길 바랄게 좋은 날만 있길 바라
  • tory_10 2024.06.02 18:47
    나도거의 3년간 울며지냈네... 그럴땐 그냥 받아들이고 버텨야해ㅠㅠ 힘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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