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를 옮긴 건 맞아? 그래서 조상신이 노하셔서 벌을 내리셨다 이런 맥락 같은데 지금 들은 공수가 정해진 운명이라는 게 아니라 저 부분을 풀어나가지 않으면 이렇게 안 좋아질 수 있다 라고 들려 그래서 공수 결과에 기왕 마음이 쓰인다면 (=아예 무시하고 지나갈 게 못 된다면) 묘를 옮긴 사실이 있는지부터 짚어봐야 할 거 같아
너무 다 믿지는 말어... 우리집도 부모님 일로 다행히 좋은 곳에서 꽤 됐지만 굿하고
최근 잘맞는곳 다니고 있어서 엄마가 초도 키고 꽤 도움 받으셨지만 아빠 떠나시기 일주일전에 다녀왔어도 떠나시는거 못맞추드라 뭐든 변수는 있기 마련이니까 ㅠㅠ
내가 답답해서 혼자 따로 알아보고 간 곳에 떠나신 아빠 보인다고 굿하라고 하는거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어 그래도 아직 큰 문제는 없어 믿을만한 곳 만나면 좋겠다..
이미 맘이 불안한데 무슨 이야기를 듣는다 한들 그 생각을 떨쳐버리겠니.
무슨 일만 있으면 이제 그 점사에 맞춰서 생각하게 될 텐데.
자긴 애동이다, 신어머니가 굿한다는 오래 전부터 있던 패턴이고.
이 집을 소개해 준 토리나, 그 무당의 마음을 그 누가 알겠니.
난 사기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하물며 무당도 사람인데 어떻게 모든 걸 정확하게 맞출 수 있을까 싶다.
그렇게 용하면 괜히 미용실이 정보통이 되어서 어디가 유명하네 아니네
뭘 맞췄네 아니네 그런 이야기가 나오겠니.
이미 전국구에서 줄 섰을 텐데.
다만 요즘 영화 파묘 때문인지 산소탈 드립이 많은데, 산소탈이 뭐 그렇게 쉽게 나는 줄 아나.
산소탈이란 말이 있다는 것부터가 이미 보통 일이 아니야.
그렇게 대비 장치 없이 무턱대고 이장할 만큼 파묘가 간단한 일이 아닌데 일을 진행하는 어른들이 알아서 어련히 하셨겠지.
이미 마음에 심은 불안의 씨앗을 어떻게 떨치겠니. 딴 곳 가서 말을 듣거나 해야지.
근데 토리야, 잘 생각해봐라.
그 옛날 전국에서 이름 날린 점쟁이가 상자 속에 쥐가 몇 마리 들었냐는 말에 세 마리라고 했다가 혹세무민으로 목이 잘렸는데
이후 왕이 이상하다 싶어서 생쥐의 배를 갈랐더니 새끼 두 마리가 있었다지.
형을 멈추라고 일렀지만 달려오는 말을 보고 오해해서 형을 서둘렀다가 아차! 했다잖니 (아차산은 평강공주와 온달 썰이지만)
그 정도로 앞을 내다봐야 왕에게까지 알려져서 임금을 보는데,
지금 저 용산을 보아라. 곁에 누가 있는지. ~_~
정 불안하면 내가 한 분 알려줄게.
알려준다고 해서 내가 책임진다는 건 아니지만,
나랑 그분이 한 약속에 부합하는 것 같아서 그래.
그분이랑 나랑한 약속을 덧붙이자면, 자기자신을 일부러 추천하고 다닐 필요 없다.
어차피 소개해도 인연이면 만나고 아니면 못 만난다. 그러니까 알려주고 다니지 마라.
다만 굿 사기 등 아 이 사람 정말 안 되겠다 싶어서 걱정되는 경우엔 자기를 소개해도 된다.
사대가 맞느냐 안 맞느냐, 인연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다음 문제이지만
자기 자신이 이 부분에서만큼은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요즘은 워낙 깨끗하게 살아왔다 이런 것도 거짓으로 하는 분들 많으니까.
이 분의 말을 믿거나 말거나는 자유야.
인연이면 닿겠지 싶고.
선생님은 대면점사에 강하다 하셨는데 위치가 좀 멀어서... 급한 사정이니까 전화도 봐주실 거야.
메일 써 놓으면 보낼게.
참고로 이 분 후기로는 미래 공수는 틀렸다는 사람도 있고 그랬음.
내가 g메일로 보낼게. 잠시만.
토리야 내가 지금 연락처랑 내 이름이랑 해서 메일로 보냈거든?
거기에 써두기도 했지만, 선생님이 상담자가 많아서 내 이름 등 일일이 기억 못할 수도 있어.
그래도 나랑 약속한 부분이 굿 사기나 혹은 집안이 위험하다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때는 추천해도 된다고 했다고, 그거 내용 덧붙여서 나한테 추천 받았다고 하고 연락해 봐봐.
잘 해결되길 바라고.
만약 굿해야 한다 하더라도 바로 하지 말고 진짜 여기저기 다 알아보고.
생각보다 굿해야 하는 경우 별로 없대.
그리고 산소탈이란 것이 큰집이 했고,
큰집이 장손일 텐데 그 집으로 안 내려가고 토리네로 내려오는 것이 역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떨쳐버리라고 해도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그 무당과 토리가 안 맞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걸 추천해.
넘 불안하면 종교에 위탁해서 기도 많이 해서 위안 받고.
나도 사기꾼에게 걸려서 이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이 무당이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공수가 잘못 나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어!
그러니까 다양하게 알아보길 바랄게.
내가 알려준 곳과 연락 되면 아마 내게 연락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
행여 해결이 되지 않더라도 내게 메일은 더이상 안 하는 것이 좋을 듯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 같아.
여기까지가 우리의 인연인 것 같고, 이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는 듯해.
토리 일은 앞으로 토리가 해결해야지.
내가 보낸 메일에 확인 메일도 보내지 않고 답답하면 연락하겠다는 건 너무 토리 위주의 필요에 의한 맺음 같아.
내가 좋아서 했고, 마음 쓰여서 했기 때문에 토리에게 바라는 건 전혀 없어.
처음부터 더 큰 인연을 이어갈 생각도 없었고.
내가 공감해서 내 맘 편하고자 한 일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
그 이상은 나의 과한 욕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욕심을 부리면 꼭 탈이 나더라. 그래서 나는 나의 욕심을 내려놔야겠단 생각에 이르렀어.
잘 해결 되길 바란다는 마음은 변함없어. 그리고 분명 잘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
다른 후기들도 쭉 읽어봤는데 비슷한 레퍼토리가 있는 걸로 보아 맘 편해지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면 좋겠어.
부디, 맘 편해진 상태로 잘 지냈으면 좋겠어.
이 일이 잘 해결되고 토리의 마음이 편해진 훗날 토리 역시도 여유가 생길 때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 있길 바랄게.
222. 운이 안 좋을 땐 다른 곳 가도 후려치기 당하기 쉬워서 제일 좋은 건 진짜 그냥 정신 승리 혼자 하고 털어버리는 것이 최고임.
그리고 점사 저렇게 보는 경우 난 못 본 것 같아. 나한테 사기치려고 했던 사람들 빼고.
무엇보다 명줄에 대한 건 보기 쉽지도 않고 함부로 꺼낼 수가 없음. 천기누설이라.
이별수가 있는 것이 꼭 아버지랑 이별이겠니.
툭 까놓고 어머니가 길에서 500원만 잃어버려도 그것 역시도 이별수야.
웬만하면 토리들 힘들 땐 점보지 말라고 하고 싶은 것이
사기꾼들은 진짜 기상천외하게 가스라이팅 한다... 나도 당해 봄.
글구 찐은 서로 잘 안 알려주려고 함.
사람들이 좀 오해하는 것이 자기 예약 못할까봐 그런다 하는데 그런 경우가 아예 없다는 건 아닌데
괜히 알려주고 좋은 소리 듣는 경우가 없어서임.
나한테 잘 맞았다고 다른 사람 잘 맞는다? 이러기가 어려움.
알려준다고 나한테 득 되는 것도 없는데 누가 알려주려고 하겠어.
10토리 말대로 너무 힘들면 선행 베풀고,
종교가 있다면 그 종교에 가서 진심으로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방법임.
종교가 없으면 잘은 모르겠지만 불교 쪽에서 건강 쪽 관련된 보살님 있는 쪽에 기도하는 것도 방법이고.
우선 들은 말들에 너무 몰입하지 말고 정 신경쓰이면 다른 점집도 가봐 무겁게 생각하지말고 우리 이빨하려고 하면 치과 하나 가서 바로 결제하지 않잖아 여러군데 다니고 견적내지 ㅋㅋㅋ 근데 다른데가면 여기랑 똑같은 말 안할걸 그럼 토리맘도 한결 가벼워질거야. 그리고 미래는 언제나 수천갈래 여러가지 버전이 있고 우리는 그걸 자의,타의로 선택하는거라고 생각해 정말 언제든지 바뀔수 있는거고 걱정하면 진짜 팔자에 낀다는 말도 잇듯이 너무 신경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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