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P의 여행

나네

ㅋㅋㅋp친구들끼리 가면 길가다 괜찮다싶으면 들어가서 시간계산안하고 구경하고 쇼핑하고 배고파지면 근처 아무데나가서 밥먹음ㅋㅋㅋㅋㅠㅠ ㄹㅇ 일정생각안하고 무거운거사는거 왜케공감가지

P이지만 기본 계획은 세우는 타입이라 저 상황들 진짜 신기함ㅋㅋ 숙소랑 큰 교통(항공기, 기차, 고속버스, 대중교통 정액권같은거)은 미리 예약해두고 식당이나 박물관도 영업일 영업시간 정도는 출발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에 확인함ㅋㅋ

P는 사고의 유연함 / J는 경직성을 대표하는 건데
우리나라에서는 P를 무계획&한심함으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

저럼 안되는 건가 좋은데

완전 난데

P도 계획은 세워 근데 그 계획이 틀어져도 타격이 없을 뿐
어이가 없네

나도 P인데 저러지는 않음ㅋㅋㅋ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뿐이지 일단 구글에 핀 잔뜩 꽂아놓고 그 때 그때 지도 봐가며 동선 따라 움직임ㅋㅋ 박물관이나 미술관 가게 되는 상황 생기면 구글에서 꼭 휴관일이랑 영업시간은 보고 움직임ㅋㅋ

이건 adhd의 여행 아니냐고 ㅋㅋㅋㅋㅋ(당사자성발언)

P도 휴관일 정도는 확인하고 다녀. 왜이래...

P인데 여행계획은 졸라빡세게 세워두고 자료조사는 철저히 함 대신 그걸 다 안지킬뿐 중간중간 계획을 바꾸고 틀어도 별 아쉽지 않음ㅋ 

근데 P들은 저래도 행복하지않아?ㅋㅋ
나 여행 저런 식인데 저래도 걍 재밌음

난 걍 폰만 들고 국내 모든 곳 가능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