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봤던 헤테로 망사 생각난다

공... 이라고 해야하나...? 추후 공이 될 여지가 있는 애의 부모 스토리인데 ㄹㅇ 망사였음

엄마는 드래곤이고 아빠는 그냥 인간. 둘이 사랑에 빠졌지만 이 종족 차로 인해서 드래곤은 인간의 복잡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 했고 인간은 영원토록 아름다운 드래곤의 옆에 늙어가는 자신이 부끄러워서 드래곤에게 엄청난 열등감을 가졌음. 분명 초반에는 아름다운 사랑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추해진 경우지
원래 드래곤은 다른 종이랑 아이를 가지는게 큰 금기임. 고귀한 드래곤의 혈통을 망친다고 생각해서. 근데 이 드래곤은 자기가 사랑하는 인간을 위해 뭐든 해주고 싶었음. 그래서 드래곤과 인간의 혼혈인 아이를 낳게됨
드래곤이 이런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드래곤에게 열등감을 가짐. 오히려 이런 창조(혼혈이라는게 아예 불가능한 세상인데 이를 가능케한 위대한 드래곤의 마법)를 할 수 있는 드래곤에게 더 심한 열등감을 가지게 됨. 자신의 친자인 아이조차도 징그럽다며 사랑하지 않았음. 그러다가 혼혈 드래곤이 태어난걸 알게 된 드래곤들이 쳐들어옴. 엄마는 드래곤들 사이에서도 막강하고 높은 위치에 있는 드래곤이었지만 금기를 어긴걸 알기에 순순히 죽음. 아빠는 영원토록 고결했을 드래곤이 죽은걸 보고 정신이 나감. 목이 잘려 죽은 엄마 옆에서 그 목을 끌어안고 같이 죽음을 택함

이거 보면서 잘난 여주한테 열등감도 오지지만 사랑도 깊은 남주 먹고 싶어졌거든. 근데 없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