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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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 요약 :
1. 옥탑방 이사 n일차
2. 자려고 누워있다 5~6cm 크기 바퀴벌레 출몰
3. 바퀴벌레 드럼세탁기 밑으로 도망감

* 큰 바퀴 = 외부 유입 추정, 토리들이 알려줌

~~ 그 후 ~~

4. 집에 있던 뿌리는 약 급하게 씽크대 밑에 뿌리고 친구네 집으로 피신

다음 날

5. 약국에서 뿌리는 약을 사서 씽크대 밑에 꼼꼼하게 뿌리고(짜는 약은 약국에서 안 판대서 못 삼) 친구네 집 피신

며칠 후

7. 이사할 때 미처 청소 못한 ‘평상시 손 잘 안 닿고 청소하기 어려운 곳’ 청소함

근데 청소할 때 몇 번이나 닦아낼 정도로 더럽긴 했어도 벌레 시체 같은 건 없어서(바닥 콘크리트 먼지인지 거미줄인지 그런 것만.....) 바퀴벌레가 어디서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더라고

여튼 옥상 외부 훑어보니 배수구가 더럽긴하더라

(건물주분이 가끔 옥상 청소한다고 하셨는데 큰 벌레들 죽어서 배수구(여러 개) 마다 껴있는 거 같고 내가 생각하는 청소의 기준과는 다른 듯...)

극혐하지만 내가 싹 다 치울 생각으로 청소용품도 잔뜩 사들였지만 방역업체도 알아봐서 곧 방문예정이거든

그럼 오히려 방치하는 게 나은 걸까??
  • tory_1 2024.05.09 13:05
    방역업체가 치워주진 않고 약만 뿌려줘서...
  • W 2024.05.09 13:20
    살인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범인의 족적이 남아있으니 그대로 보존하듯이.... 나도 (옥상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야 벌레들이 어디로 다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방역업체에게 청소해도 되는지 한 번 물어봐야겠다! 고마워!
  • tory_3 2024.05.09 14:38
    나는 평상시 항상 치우던 곳만 치우고 나머지는 안함. 와서 다 들춰보면서 어차피 정신없어지더라ㅋㅋㅋㅋ 와서 다 확인하고 해결할거 해주고 갔을 때 싹 정리함.
    평상시 안치우던 곳은 하지말지... 흔적같은거 있나없나 구석구석 다 확인 다하더라고. 외부 출입이였는지 서식하는지 보니까... 걍 내비둬~~~
  • W 2024.05.09 16:07
    와서 들춰보는 거 생각지도 못했네 ㄴㅇㄱ 아놔..... 그럼 혹시모르니까 방역 전까지 청소는 기본만 하고(내부는 평소 하던대로, 외부는 건드리지 않기) 방역 끝나고 나서 청소해야겠어. 경험담 도움 많이 됐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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