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나면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뭐든 손에 잡히는 대로 던지고 부숴버리고 싶은데 거지라서 눈 돌아가게 열받은 와중에도 돈 생각에 그건 못하겠고 ㅋㅋㅋ 진짜 크게 소리지르고 싶은데 이웃에 민폐고 내 목도 아프고... 그러다 내 몸 여기저기 때려봄... 분노조절 장애인건지... 정신과 가봐야겠다.
ㅠㅠ토리 이해해
나도 주체 못하게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갈때가 종종 있거든? 그러면 나는 메모지든 핸드폰 메모어플이든 막 내가 하고싶은 쌍욕, 행동들을 다 써. (가감없이 막 뱉어내듯 쓰는게 포인트임) 잘 쓸것도 없고 막 싸갈겨내듯 내뱉으면 좀 일단 1차적으로 분노 발산이 되고.. 그 다음에 배설된 나의 화와 분노를 글자로 차근히 읽다보면 내가 뭐땜에 미치게 화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좀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돼..
분노와 화로 잠도 안 자보고, 술 쳐먹고 잠들어보고 몸 혹사 시켜보고 별 짓 다해봤지만 몸만 상하고..ㅠ 나는 글로 적는게 가장 건강하고 생산적인 방법이었어. 소중한 토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랄게..
단백질 먹기! 치킨이나...치킨이나...
초콜릿, 빵 같은 거 어릴 때부터 좋아했고 잘 먹었거든? 어른되고 내 돈이 생기니까 원하는 거 내가 사서 먹으면 기분 나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하던 생각에 집중하게 되고 뇌 활동이 이어져서 활성화되는 거같더라고. 뇌 가동을 잠시 끊으려면 단백질을 먹어보면 어떨까 생각중이야...
아니면 아예 다른 멋진 관광지나 좋아하는 연예인 영상을 본다든지? 나의 경우, 새로 온 택배박스(보통 옷 주문...)를 보면 싸악 잊어버림ㅋㅋㅋㅋ
그리고 상대방 잘못을 정확히 지적하는 게 필수. 그렇게 하더라도 일이 잘못 된 데에는 화가 나겠지만. 남을 화나게 만드는 건 멍청이들이나 하는 짓이니 인간으로 상대해줄 필요없음. 그렇게 인간 아닌 놈들이 세상에 많고 많다는 걸 납득하게되면서 어느순간 화도 안 나는 단계가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