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미녀와 순정남’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로코 느낌의 드라마가 빚투, 누드 사진 촬영 등으로 막장으로 가는 전개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백미자(차화연)의 빚투로 인해 박도라(임수향)이 누드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 지난 3월 23일 첫 방송된 ‘미녀와 순정남’은 최고 시청률 17.6%(4회)를 나타냈고, 지현우와 임수향의 연기 뿐만 아니라 이들이 그리는 풋풋한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내며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떨어진다는 내용에 따라, 일련의 사건이 펼쳐질 것으로 시선이 모였는데 그 사건이 빚투였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거액을 받을 수 있는 누드 촬영이라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들은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설정이 무리수였다는 지적부터 2024년에 빚투를 갚기 위한 누드 촬영이라는 점에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전개를 위한 장치라는 점에서 상황이 극적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지만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빚투, 누드 촬영 설득에 나선 백미자 캐릭터에 분노하면서 박도라가 처한 상황에 공감한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미녀와 순정남’ 시청률은 15.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지난 4일 방송된 13회가 기록한 13.0%보다 2.6%p 상승한 기록이다.
https://v.daum.net/v/20240506085219609
이런 설정을??
너무 쉰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