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엔다 리뷰

미연시 게임의 엔딩이 다가올 때
별점⭐️⭐️⭐️⭐️⭐️
벼르고 벼르다가 이번에 이벤트 때 사서 봤는데 완전 취향저격이였다!! 오랜만에 함박웃음 지으면서 봤어 성공해서 지금 넘 행복해ㅎㅎ
키워드는 내 기준에 상처수, 조빱수, 도망수, 집착공, 복흑공, 다정공, 감금 회귀물 이정도였고 좋아하는거 다들어있어서 거의 뭐 종합선물세트였어ㅋㅋ
우현이가 완전 조빱수.. 내 기준 인섭씨를 넘은 조빱이였어
눈치가 많이 없는데 아방수 느낌은 아니고 그냥 웃겼어ㅋㅋ 특히 선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게 잘 보여서 좋았어ㅠ 선우 얼굴 볼때마다 반하고 속으로 계속 잘생겼다, 예쁘다 주접떨고 너무 순하다고 걱정하고ㅋㅋ 거의 부모님의 사랑 느낌이였는데 뭘 하든 제일 좋은 거 해주고 싶어하는게 너무 귀여웠어
나는 분위기 가벼운 감금물(?) 좋아하는데 보통 감금물들은 분위기 딥하고 피폐해서 잘 못본단 말이지? 근데 여기 감금은 우현이가 넘 댕청해서 피폐는 1도없어ㅋㅋ
감금당했는데도 다정하게 대해주니까 금방 풀어지고 편하게 만화책보고 영화보고 요리도 해주고 그냥 신혼생활됨ㅋㅋ
뒤에가선 정신차리고 나름 머리굴리면서 하찮게 도망시도하는데 그럴수록 공은 더 집착하고..

공은 수한정다정공인데 집착광공끼가 은은하게 보이는 게 좋았어 중간중간 나오는 속마음같은거 보면 뭔일나겠구나 싶은데 공도 수를 너무 좋아해서 결국 강압적인건 거의 못하고 그냥 다정공 되는게 좋았어
리뷰에 수가 장르지킴이여서 공이 흑화하려고 할때마다 막아준다고 써있었는데 읽으면서 진짜 공감되더라ㅋㅋ
그리고 사전조사했을땐 그냥 해맑은 수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우현이 과거가 피폐해서 놀랐어 완전 상처수여서ㅠ 중간중간 자낮모먼트 나올때마다 찌통..
암튼 염병천병 커플 이야기 본 기분이지만 너무 재밌었고 엄청난 세계관! 탄탄한 스토리와 떡밥! 이런건 아니지만 가볍게 읽기 좋은 로코 느낌이였어
+비슷한 느낌의 소설 있으면 추천해주라 수가 공을 너무 좋아하고 공은 속은 시커먼데 겉은 다정한 그런 거? 맛있잖아ദ്ദി(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