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빌리버블 🫧🫧🫧
자기 전에 한 트랙만 복습해야지 하고 틀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새벽 3:47분
시간 점핑력을 믿을 수가 없네
원작의 서술과 묘사를 소리 정보로 압축한 각색
3인칭 서술의 1인칭 나레이션 전환을 통한 감정선 구축
재생타임의 직선적 시간성과 과거 회상 삽입의 균형
마시는 소리 - 마시는 소리
올라가는 소리 - 내려가는 소리
다가오는 소리 - 멀어지는 소리
여는 소리 - 닫는 소리의 짝맞춤이 트랙의 유기성이나 시간의 편집점을 매끄럽게 만들어줘서
‘몇 트랙을 듣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로’ 쭉쭉 가
트랙 당 만듦새가 워낙 좋지만 1-24트랙이 한 편의 긴 러닝타임의 영화 같음
전승화 성우님, 신범식 성우님
연기를 잘 하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었고 전작 중에 각별한 작품도 각각 있지만 도둑들에서의 밀착감은 표현하기어려울만큼 좋다
개인적으로는 두 분 모두 감각적인 연기를 하는 타입이라고 느꼈었는데 승화님은 강주한 역할을 맡으면서 더욱 정제 되고 디테일한 포착을 밤식님은 하선우 역할을 맡으면서 더욱 생동감 있고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해
나레가 많은 하선우 캐릭터에는 연기를 통한 리듬을
대사에 중의성이 높고 침묵을 활용하는 강주한에게는 연기를 통한 뉘앙스가 부여되서 진심 어디서 잡아온 것 같다
사실 뭐라 덧붙이고 싶지도 않고 걍 너무 좋은데 ˗ˋˏ 와 ˎˊ˗ ˗ˋˏ 와 ˎˊ˗ 만 반복할 수 없으니 좋은 이유를 굳이 찾아봄
그냥 이 드씨를 듣는데 쓰고 있는 시간이 작품의 밀도를 말해준다 2부 만으로 벌써 최고의 드씨 됨
아니 어떻게 강주한을!!!!
아니 어떻게 하선우를!!!!
매일 이러고 있음
도자기 빚듯 브금 타이밍 빚는 것도 기가 막히다
메일링으로 먼저 와서 내 손에 일러든 시디든 굿즈든 전시할 실물의 물건이 하나도 없는데도
오직 듣는 즐거움 자체만으로 만족감이 너무 크다
나한테는 오디오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열정에 다시 불을 붙여 준 작품이 될 것 같아 🔥🔥🔥🔥
https://img.dmitory.com/img/202405/7qd/V77/7qdV774n6gwOAo0gAsuYw4.jpg
도둑들 2부 언빌리버블 🫧🫧🫧🫧🫧
으아아아ㅏ아아아아 뽕이 차오른다아아아아아아아
진심 도둑들 듣다보니 5월 됨
자기 전에 한 트랙만 복습해야지 하고 틀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새벽 3:47분
시간 점핑력을 믿을 수가 없네
원작의 서술과 묘사를 소리 정보로 압축한 각색
3인칭 서술의 1인칭 나레이션 전환을 통한 감정선 구축
재생타임의 직선적 시간성과 과거 회상 삽입의 균형
마시는 소리 - 마시는 소리
올라가는 소리 - 내려가는 소리
다가오는 소리 - 멀어지는 소리
여는 소리 - 닫는 소리의 짝맞춤이 트랙의 유기성이나 시간의 편집점을 매끄럽게 만들어줘서
‘몇 트랙을 듣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로’ 쭉쭉 가
트랙 당 만듦새가 워낙 좋지만 1-24트랙이 한 편의 긴 러닝타임의 영화 같음
전승화 성우님, 신범식 성우님
연기를 잘 하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었고 전작 중에 각별한 작품도 각각 있지만 도둑들에서의 밀착감은 표현하기어려울만큼 좋다
개인적으로는 두 분 모두 감각적인 연기를 하는 타입이라고 느꼈었는데 승화님은 강주한 역할을 맡으면서 더욱 정제 되고 디테일한 포착을 밤식님은 하선우 역할을 맡으면서 더욱 생동감 있고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해
나레가 많은 하선우 캐릭터에는 연기를 통한 리듬을
대사에 중의성이 높고 침묵을 활용하는 강주한에게는 연기를 통한 뉘앙스가 부여되서 진심 어디서 잡아온 것 같다
사실 뭐라 덧붙이고 싶지도 않고 걍 너무 좋은데 ˗ˋˏ 와 ˎˊ˗ ˗ˋˏ 와 ˎˊ˗ 만 반복할 수 없으니 좋은 이유를 굳이 찾아봄
그냥 이 드씨를 듣는데 쓰고 있는 시간이 작품의 밀도를 말해준다 2부 만으로 벌써 최고의 드씨 됨
아니 어떻게 강주한을!!!!
아니 어떻게 하선우를!!!!
매일 이러고 있음
도자기 빚듯 브금 타이밍 빚는 것도 기가 막히다
메일링으로 먼저 와서 내 손에 일러든 시디든 굿즈든 전시할 실물의 물건이 하나도 없는데도
오직 듣는 즐거움 자체만으로 만족감이 너무 크다
나한테는 오디오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열정에 다시 불을 붙여 준 작품이 될 것 같아 🔥🔥🔥🔥
https://img.dmitory.com/img/202405/7qd/V77/7qdV774n6gwOAo0gAsuYw4.jpg
도둑들 2부 언빌리버블 🫧🫧🫧🫧🫧
으아아아ㅏ아아아아 뽕이 차오른다아아아아아아아
진심 도둑들 듣다보니 5월 됨
엥 뭔 거품?? 하면서 들어왔다가 첫 줄 보고 걍 웃음 터짐ㅋㅋㅋㅋㅋ진짜 언빌리버블 마따마따
톨 글 한줄한줄 정독했는데 진짜 공감 간다 원작이 워낙 잘 쓰여진 글이지만 서술과 묘사가 많아서 어떻게 드씨로 각색될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각색이 잘 되서 진짜 박수치면서 들었어 귀로 듣고 있는데 마치 눈으로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달까.. 승화님 밤식님 진짜 원래도 너무너무 연기 잘하시는 분들인 거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두 분 다 캐릭터 자체에 너무 찰떡같이 녹아드심
파트1도 너무 만족스럽게 잘 들었는데 파트2는 진짜 언빌리버블!! 너무 좋아서 정신없이 듣고 있다 벌써 5탕 째인데도 안질림..
성우님들도 녹음 하면서 교감 느끼셨다고 했는데 진짜 그 교감이 작품 듣고 있는 나한테까지 전해져서 너무 뽕터져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