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나는 사주만 보는 편이었다가 별자리에 관심이 생겨서 그냥 블로그 포스팅들 팔로잉만 해 놓고 분석이나 운세 올라오는 거 재미있게 읽고 있거든.

뭐 다 좋은 이야기들만 예쁜 말로 적어줘서 듣기 좋은 것두 있어 ㅋㅋㅋ 좋은게 좋은 거지!!!ㅋ

근데 내가 전에 신점과 사주에서 말하는 시기들이 일치하는 건 느낀 적이 있는데, 사주와 별자리도 내 경우에는 완전 일치하는 거야.

예를 들면, 내가 작년 연말에 2024년 운세를 사주로 풀이 받았거든? 그래서 월별로 이 달은 건강 조심, 이 달은 돈 들어 놀거고, 이 달은 묵은 일이 해결되기 시작할거고 여름에는 관재수 있고 뭐 이런 식으로 정리를 받았단 말이야?

근데 내가 팔로잉하는 별자리 운세들을 보면 같은 시기에 같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 이 시기는 건강에 신경 쓰세요, 이 때 부터 뭐가 어디로 이동해서 금전운이 호조입니다, 이 즈음에는 구설이 있어요, 그래도 밀고 나가세요 뭐 이런 식으로… 사주가 월 별로 정리되어 있긴 하지만 초, 중, 말로도 쪼개어진 부분이 있거든? 근데 별자리도 월간으로 나오지만 별이 이동하는 걸 정리한 거니까 날짜가 나오잖아? 근데 그 월초, 중, 말로 나눈 부분과 별자리에서 주/날짜 단위로 말하는 부분이 운세가 상당히 겹쳐.

동양의 사주=서양의 점성학 이라더니 그런 가봐. 천체를 보면서 그 흐름을 인간과 연계해서 풀이하는 거라는 기본적인 개념을 생각하면 그럴 만도 하다 싶지만, 그래도 금전운이니 구설이니 이런 워딩까지 일치하니까 좀 신기하더라.
  • tory_1 2024.05.01 21:56

    나도 사주만 보다가 점성술에 관심이 생겼는데... 어렵더라 ㅜㅋㅋ 마지막 줄 공감해!

    어릴 때는 무슨자리 무슨자리 이런 것만 알았는데 태양궁 태음궁 상승궁 다 따로 있는 거 신기했어

  • W 2024.05.01 21:58
    여기서 톨들이 사주 이야기 하는 거 보구 끼어보고 싶어서 공부해볼까 하다가 포기하고, 점성술은 한자가 없으니 낫지 않을까 하고 블로그 몇 개 추천 받아 읽다가 아아 나의 길이 아니구나 인정한 톨 나야 나^_ㅜ 난 평생 내가 양자리 하나인 줄 알았자노 ㅋㅋㅋ
  • tory_3 2024.05.01 22:06
    오 나도 원래 별자리 크게 관심 없었는데 최근에 관심 생겨서 사주랑 둘 다 찾아 보는중! 혹시 토리가 보는 별자리 중에 괜찮은 곳 추천해줄수 있어?
  • W 2024.05.01 22:23
    괜찮은지 아닌지는 내가 판단할 능력이 안되구 ㅋㅋㅋㅋ 그냥 나도 여기서 그때그때 토리들이 추천해 준 점성가들이름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해 보면 별자리 운세만 번역해서 올려주는 블로거들이 있더라고? “아오야마 오행”(=아오야마 고교)이 별자리 운세 쓰는 점성술사인데, 이 분 이름으로 검색해 보면 엄청 많이 나와! 나는 그냥 젤 위에 뜨는 곳으로 네이버 블로그 팔로잉 해놨어 ㅋ 대부분의 블로그들이 한 명 뿐만 아니라 다른 점성술사의 글들도 무더기로 번역해서 올려쥬셔서 하나만 팔로잉 해놔도 다양하게 볼 수 있더라ㅎㅎ 막 엄청나게 깊이 있는 분석이나 운세를 올려주는 건 아니고 그냥 재미 삼아 보기 좋은 정도니까 너무 크게 기대는 하지 말엉!
  • tory_3 2024.05.01 22:57
    @W

    아 고마워! 확실히 내용이 짧더라도 다양하니까 보는 재미가 있겠다

  • tory_4 2024.05.02 05:27

    "사주와 별자리도 내 경우에는 완전 일치"

    맞아 나도 사주, 점성술에서 어떤 특정 분야에서 좋은 운, 주의해야할 운이 들어오는 시기 일치해서 신기했어

  • W 2024.05.02 17:04
    그치? 전엔 사주랑 신점이 같아서 우와~ 했는데 사주랑 점성술은 싱크로율이 더 높아…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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