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불호글이야... 조심해조...
구판에선 세이가 장로들 탈리스 문제로 한번 눌러준 적 있었어서 그런가..
지금은 아무 말 안하고 무작정 회피하고 있으니까 좀.. 답답하네
자기 잘못이라고 말만 그렇게 하지
결국 본인이 아무 연락도 안하고 나가면 클로네족은 물론이거니와 세계가 다 같이 망할 텐데
솔직히 그냥 엿 좀 먹어보라고 나간거나 다름없지.. 그걸 자책하면서 방어하는 느낌.....
(왜냐면 이미 자책하고 있는 애를 남이 뭐라고 하면 그 뭐라고 하는 남을 나쁘게 여기기도 편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어차피 그렇게 해도 세상에 단 둘 뿐인 왕의 나무이기 때문에 클로네 종족 안에서는 크게 뭐라고 할 수도 없으니까...
카밀과의 관계에서도 좀 무책임한 느낌 들었는데
뭐 살아온 환경 생각해보면 책임지기도 싫고 그런 마음이긴 하겠지만
걍 너무 사람 마음 무시하는 거 같아서 답답함....
솔직히 클로네놈들이 잘못한건 맞으니까
엿 좀 먹어보라면서 나간 건 보통 상황에서는 사실 통쾌하긴 할 거 같거든?
근데 그렇게 나가 놓고서는 또 자책 하고 있으니까 답답해...
자책할 거면 왜 나가는데? 차라리 맞서 부딪히거나 싸우거나 하던가...
나가서 좀 떳떳하게 아 될 대로 되라~~ 아 니들 알아서 하던가 이런 식의 마음으로 있었다면 차라리 나았을듯...
걍 이런 느낌의 성격을 내가 좀 못 보겠어서 더 불편한 거 같긴 해...
그래도 구판은 더 잘 봤어서 그런가 좀 속상함... 작가님 작품들 좋아했어서 더 그런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묵혀둘까 싶어.....
가다 보면 좀 나아지긴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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