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죄송해요, 내 공주님……. 죄송해요…….”
“이건…… 내 공주님이 벌을 받는 거잖아요. 저를 벌 주십시오. 저를, 제발 저를…….”
한 남자가 빌듯 외치는 말이야
왜 이 남자가 저런 말들을 하는 줄 다들 모르겠지
한 연인이 있었어 심지어 둘은 어릴 적 약혼을 한, 약혼자 관계기도 해
하지만 여자가 "추해." 하면서 남자를 배신했고
남자는 전장에 나가 혁혁한 공을 세우며 영웅이 됐어
왕은 남자가 귀환하면 본인이 제일 아끼는,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스러운 공주와 결혼시켜주겠노라 약속했었지
근데 남자가 장님이 되었다네? 왕은 제 귀한 여식을 하자 있는 남자에게 줄 수 없었고 묘수를 생각해낸 결과
예전 약혼자였으며 남자를 버린 여자를, 대신 결혼시키기로 해
남자는 결혼을 승낙했어
하지만 철저히 여자에게 선을 그어 냉대하겠다고 다짐해
둘이 처음 관계를 맺은 것도 결혼식 올리고 난 초야도 아니고 ㅠㅠㅠ
상당히 충동적으로 진행되긴 했어
남자도 다소 강압적으로, 정말 욕구를 해소하겠다는 식으로 옷도 완전히 탈의하지 않은 채 관계 했으니
첫 관계 이후로 남자는 아예 공식적인 자리 외 본인과 만나는 시간은, 오직 자기 위한 시간이다 하고 못을 박아버려
관계 맺는 목적 아닌 이상 얼굴을 마주 하지 말자, 마주할 일은 없다고 선을 긋는 거지
선을 넘을 리 없다고 했는데......
견고할 거라고 그렇게 확신했던 남자가 왜
이러고 빌고 있을까
궁금하면 리디에 연재되고 있는 '샤를로트' 보시길 ¯\_( ͡° ͜ʖ ͡°)_/¯
진짜... 진짜 존잼이야......
심지어 유폐된 공주 x 전쟁 영웅 공작 이자 전 연인 관계!!
남주가 여주에게 매달리고 그랬는데 버린, 배신당한 입장이라 애증이 아주 엄청나
또 병약 여주임...... 우리 여주 자주 혼절하고 쓰러지고.........
선을 넘기도 전에 남주는 여주 자주 아파서 정신 없고 ㅋㅋㅋ
연인 관계였을 때 남주 정말 다정하고 여주 정말 소중히 대하고 애지중지했어
그래서 배신 당해서 다소 강압적이게 관계 하긴 하는데
더티톡이나 이런 건 없어
너무 여주가 미워서, 그만큼 사랑했어서 배신감이 너무 커서 오히려 옛 과거의 감정이 되살아날까 봐 다시 사랑하게 될까 봐 최면 걸듯 단속하듯 여주에게 아무 감정 안 느끼려고 일부러 강압적이게 본능 해소 위해 하려는 듯한 느낌이었어
필력도 좋으셔서 현재 연재된 61화까지 순식간에 읽어버림 🎵
남주 한 집착할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여주에게 버려지고 나서도, 여주에 대해 저런 말 들리면 가차없이 처단해 버림
참고로 세간의 여주 소문은 몹시 안 좋아 밤마다 남자를 들인다느니 남자 없이 못 산다느니......
여주가 유폐된 상태인데 남자에게 미쳤다고 여주 대한 시선 안 좋고 그래
그래서 사내들 저렇게 입 놀리다가 혀랑 ㅃ2한 거
진짜 너무 재밌어
간만에 찌통에 감정선 절절해서 만족했음
중간 중간에 좀 작위적이다 하는 부분은 있긴 하지만
술술 읽히고 너무 만족하면서 재밌게 읽은 작품이라 다른 톨들도 봤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에서!! 글 써 봐
참고로 나도 다른 톨 글 보고
이 작품 읽은 거라
글 써 준 톨 너무 사랑해... ❤️
그리고 동정남녀로 난 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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