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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씨는 "처음 비계 삼겹살을 받고, 직원에게 컴플레인했더니 '이 정도면 고기가 많은 편이다'라고 하더니 자르다가 자기도 아니다 싶었는지 주방에 다녀왔다. 하지만 결국 문제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 속 불판의 고기는 대부분이 비계인 상태였고 네티즌들은 "너무 심하다"고 입을 모았다.

A 씨는 "제가 다른 물건 발주 때문에 가게를 비운 사이 일어난 일이다. 논란을 알게 된 후 도대체 무슨 일인지 CCTV 돌려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평소 직원들 친절 교육도 열심히 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왔는데 이런 논란이 생긴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면서 "뼈삼겹은 중량에 따라 가격이 매겨진다. 보통 100g에 1만1000원인데 다녀가신 손님들은 뼈삼겹 두 대 총 1.24kg이나 주문하셨더라. 세 분이 드시기엔 많은 양인데 뼈 두 대가 한꺼번에 나간 것 같다. 사진 속 고기는 특히 비계가 많은 부위였고 전부 그렇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가게서 취급하는 뼈삼겹은 지방이 원래 많은 부위다. 그날그날 돼지 상태에 따라 20%는 사진 속 고기와 상태가 비슷하다. 흑돼지는 박피를 안 하기 때문이다"라며 "평소에도 하루 1~2건은 지방 함량이 많다고 클레임을 하는 분들이 있다. 그 부위 지방을 좋아하는 분도 있지만 싫어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기를 굽기 전 중량을 안내하고 부위를 보여주고 바꿔 달라는 분이 계시면 바꿔주기도 하는데 그날은 주방 실장과 고객의 요구가 맞지 않은 것 같다"면서 "여성분들이 지방이 많다고 하며 싫어하면 제가 직접 구워드리며 '일단 한번 드셔보라' 권하는데 막상 드셔보고는 '생각했던 것과 맛이 다르다'며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가 당시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지방함량에 불만을 표하는 손님께 '돈을 안 받겠다'고 했을 것이다. 저는 원래 그런 성격이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식당을 찾았다는 또 다른 손님 C 씨는 B 씨 사연이 알려지자 "저도 추천하지 않는다"며 "고기를 추가했는데 300g에 3만3000원인데 저 정도다. 저런 고기 드시고 싶으면 가라"고 했다.

A 씨는 "사진 속 고기 4점이 300g이라고 오인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해당 사진에 나온 고기는 60~70g 정도에 해당한다"고 해명했다.

A 씨는 "해당 논란이 일게 된 데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아 송구하고 해당 논란으로 정직하지 않은 가게로 매도된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최대한 배려하고 기존 해오던 대로 중량을 정직하게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https://v.daum.net/v/20240430120002444

  • tory_1 2024.04.30 15:05

    뭐 얼마나 많았길래 하고 사진 보니까 진짜 거의 비계이긴 하네....

  • tory_2 2024.04.30 15:11
    여기갔을때 느낀게 맛있긴한데 고기양에 비해 너무 비싸고 사장님이 입를 너무 텀..
  • tory_3 2024.04.30 15:12

    사진 보니까 심하던데..아무리 그래도 고기랑 비계가 5:5는 돼야지 뭐 거의 1:9 수준이더만

  • tory_4 2024.04.30 15:13
    후기사진보니까 고기부분 많은게 대체로 많았고. 저 글
    올린 사람꺼 같은 고기도 하나 있긴하더라
  • tory_5 2024.04.30 15:14

    나는 흑돼지 비계맛 좋아해서 저런 부위도 맛있게 먹긴 하는데 살고기 있는 부위없이 저런부위만 싹 다 나오면 기분나쁘긴 할듯

  • tory_6 2024.04.30 15:19
    뭘 바꿔달라는 사람이 있으면 바꿔줘 아예 그런 상황 자체를 만들질 말아야지...

  • tory_7 2024.04.30 15:21
    사진은 비계 너무 심해
  • tory_8 2024.04.30 15:22
    너무 심하던데 비계가
  • tory_9 2024.04.30 15:23
    원래 그런곳 이란거네
  • tory_10 2024.04.30 15:23
    저런게 보통 20프로라고? 진짜 심한데?
  • tory_11 2024.04.30 15: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30 15:48:38)
  • tory_11 2024.04.30 15:51

    위에 내용 일부 복붙하니까 댓글 넘 더러워져서 삭제함

    이 집 포털에 검색해보니까 후기 블로그 ㅋㅋㅋ 상위 2개가 미리보기 사진이 똑같고 사진 장수도 똑같음 ㅋㅋㅋ 그 중 나중에 올라온 글 클릭해보니까 원고료 받고 쓴 글이라고 명시되어있긴한데 그 글에만 덧글 막아놨더라 다른 리뷰는 덧글 열어놓고 ㅎㅎㅎ 체험단 돌릴 성의도 없는 듯 ㅠㅠ

  • tory_18 2024.04.30 16: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1 22:26:44)
  • tory_12 2024.04.30 15:28
    아니 삼겹살 자체가 살이 세겹이라서 삼겹살인데 저정도는 바꿔줘야지
  • tory_13 2024.04.30 15:42
    문제있는 고기 비율이 20%면 말고 안되는 거 아냐?
    공장에서 고장률이 20%면 그 회사 문 닫아야되는 수준인데, 물건 바꿔주지도 않아놓고 뭐 저렇게 당당해?
  • tory_14 2024.04.30 15:43
    사장말대로 고기 네점에 70그램이면 이사진에 있는 고기들은 거의 300그램 정도 되는데?
    저 정도로 비계를 많이 주는 지1이면 삼겹살집이 아니라 비계집으로 이름 바꿔야지

    https://img.dmitory.com/img/202404/5kQ/Z41/5kQZ41VCBaagCIAqqsogye.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6qs/xKI/6qsxKIGIW4GEsGkciy4eG0.jpg
  • tory_21 2024.04.30 16:20
    나도 비계 좋아하지만 이건 좀 심했다
  • tory_15 2024.04.30 15:46

    결론은 원래 저런 불판 닦아야 할 것 같은 고기가 나오는 집은 맞다 이거네..

    저런 고기 드시고 싶으면 가라 <- 틀린 말이 아닌

  • tory_16 2024.04.30 15:47

    기존 해오던 대로 중량을 정직하게 서비스하겠다 ㅋㅋ 개선할 의지가 없다는 거네.

  • tory_17 2024.04.30 15:57

    솔직히 자기가 돈내고 사먹으면 저런 고기 안먹을거 아니야

  • tory_18 2024.04.30 16: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1 22:26:44)
  • tory_19 2024.04.30 16:11
    그러면 본인이 없을때도 설명하고 교환 혹은 환불 해줄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 놓거나 해야지
    상식적으로 호불호 갈리는 부위라는거 알면 고기 부분이랑 적절히 배합해서 주던가
  • tory_20 2024.04.30 16: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30 16:16:55)
  • tory_22 2024.04.30 16:21
    비계 좋아하는데 더건에바지
  • tory_23 2024.04.30 16:56

    삼겹살 안먹기는 하는데 저건 그냥 비계아냐?

  • tory_24 2024.04.30 17:07
    난 저정도 좋아하는데 삼겹살에 뼈무게 들어가는건 처음본다 갈비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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