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수록 이해가 안 가는 거임. 아들에게 필요한 건 정관수술이 아니라 성평등 교육, 위생적인 성관계 방법, 상호존중적인 교제 원칙 같은 것이어야 할 텐데 왜 생식기에 하나에 집착하는지, 왜 생식기만 통제하면 만사형통이라 단정하시는지...그 기괴한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싶지 않았음.
— 이백주 (@Chongjeongshi) April 29, 2024
그리고 애초에 임신 리스크는 아드님이 아니라 애먼 다른 집 따님이 부담합니다. 일부 아들 양육자 분들은 정신을 좀 차리십쇼;;;;
— 이백주 (@Chongjeongshi) April 29, 2024
정관을 묶어도…. 성범죄자는 될 수 있는데. 몰카도 찍고 성희롱도 하고 다 할 수 있는데. 진짜 무서운게 뭔지 모르는지 아님 내 아들이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https://t.co/jRxmrVe5oI
— 겨울고래 (@paper_song) April 29, 2024
19년에 기사도 났음
최근 몇 년간 서울 각지의 비뇨기과에선 방학만 되면 아들의 정관수술 시술을 문의하는 부모들의 전화가 밀려들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비뇨기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이모(39)씨는 "심지어 지난달엔 초등학생 아들을 둔 부모가 문의해온 경우만 3건이 있었다"며 "그때마다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고역"이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생 아들을 둔 한모(50)씨는 "아들이 여자친구를 만나는데 그 친구가 좀 개방적인 것 같아서 걱정되더라"며 "요즘 애들은 못하게 막는다고 될 게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안전하게 즐기도록 조치를 취해주는 게 부모가 할 일 같아서 정관수술을 알아봐줬다"고 말했다.
미성년자 아들을 둔 부모들이 정관수술에 관심을 가지는 건 최근 10대들의 성문화가 좀 더 개방적으로 바뀐 탓이다. 10대에 성관계하고 그러다 임신까지 하게 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 10대 임신에 관해 정확한 집계는 없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정한 집계에 따르면 2015~2017년 사이 18세 이하 미성년자 분만은 1399건으로 하루 한 건꼴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불법 낙태까지 합하면 그 수는 최소 서너 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 서울에서 초등학생이 또래 친구와 성관계를 가진 뒤 임신한 일이 맘카페 등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정관수술 문의가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맘카페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10대의 임신 뉴스에 "아이들이 학원 화장실이나 옥상에서 만나는데 그것까지 막을 순 없다" "어떤 아이는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하더라"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까지 덧붙여져 부모들의 걱정을 부추기는 실정이다. 한국 정서상 10대 자녀들에게 콘돔 사용 등 제대로 된 피임법을 가르치는 부모를 찾기는 쉽지 않다. 비뇨기과 의사 이씨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콘돔 사용법 같은 피임법을 제대로 가르치려는 게 아니라 그냥 '포경수술과 비슷한 수술'이라고 대충 넘어가면서 원치 않는 임신을 원천봉쇄(?)하려고 정관수술을 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당사자인 10대 자녀보다 부모가 먼저 나서서 정관수술을 권하거나 알아보러 나서는 것이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2/2019022201837.html
(아들 여자) 친구가 좀 개방적인 것 같아서, 어떤 (여자) 아이는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하더라
유구한 여자탓, 여자 꽃뱀설 ㅉㅉ
올바른 품행거지와 성가치관을 가르치기보다 일단 내아들 피해 안보게 하는것에만 급급한 일부 아들맘들. 그나마 임신은 피하려하니 다른 사람보단 낫다고 해야하는건지... 깝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