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는 1인당 식비를 말하는건가 ㅎㄷㄷ
나 어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결혼식 슬쩍 구경만 하고 왔거든 엄마 지인이 저기서 결혼해가지구 엄마 모셔다드린김에 혼주분께 인사만 하고 나왔는데
혼주분이 한사코 붙잡으시더라고 밥먹고가라고 ㅎㅎㅎ 근데 복장도 좀 아니었고(로비에만 있어도 엄청튀는 ㅋㅋㅋ) 축의도 그렇고 해서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나왔거든 ㅎㅎ
나중에 엄마한테 들으니까 혼주가 자리를 아주 넉넉하게 잡아놓으셔서 빈자리 많았는데 그것도 어차피 다 돈 낸거라고, 하객수도 채울 겸 앉아있어도 될뻔했다 뭐 그러시긴 하더라
예약인원보다 답례품을 두배로 준비하셨다나...ㄷㄷ 부자 클라스....
완전 다른 얘기인데 엄청 크게 사업하시는 분 딸 결혼식때 너무 올 사람이 많아서 코엑스 홀을 잡아서 했다는거 생각난다. 진짜 어나더 세상인듯
저 정도는 할 만 해서 하는 거
저기들에서 하는 결혼식 두 번 가봤는데 그 때 혼주가 두 번 다 한국인 다 아는 기업 CEO였음 ㅋㅋㅋ
회사오너 자녀가 결혼했는데 결혼식비용 2억 조금 안되게 들었다고 했어 그런데 양측 모두 축의금 안 받는 결혼식 함 (올 사람은 미리 연락을 해줘야하고) 따로 사무실로 개인적으로 축의금 주시는 분들도 다 다시 돌려보내음
( 직원들이 모두 축의금 몇억은 들어왔을텐데 아깝다고 농담하고 그랬음)
저 중에 한군데서 한 사촌 축의금 안 받았어
호텔 사장이랑 아는 사이라 그 시간에 다른 예식도 안 잡고 그 식만 열더라 ㅋㅋㅋ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친구 결혼했는데 워낙 잘 사는 집이고 신랑쪽도 잘 살아서 축의도 안 받고 그냥 양가 집에서 다 커버했더라 답례품으로 명품 화장품 받아보긴 첨이었음
부럽다...
구 직장동료였던 분이 로펌 딸이라 5성급호텔에서 결혼했는데, 제일 큰 곳으로 대관해서 자리 다 안찰것같다고 축의금 신경쓰지말고와서 밥 먹으랬움.. 식 보면서 코스 나오는 식이었는데.. 그치만 그넓은 홀에 결국 자리가 부족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