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체 예쁘고 잘 생긴 캐릭터도 많은데
왜 육성으로 욕이 튀어나오는 잘생김은 따로 있을까
심지어 월등하게 예쁜 그림체도 아닌데 왜 사람을 미치게 할까 생각해 봤는데
잘생김에는 서사가 필요하다
내가 보고 가섬이 애릴 수 있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본편에서 구르고 있는데 오프닝 엔딩에서 행복한 모습 보고 제작자의 잔인함에 치를 떨거나
오프닝/엔딩 가사에서 주인공이 바라는 평온한 일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못 박아 놓는 치밀함에 혀를 내두른다든지
그런 감정을 이끌어낼 만한 사정을 품고 있어야 함...
그리고 약간 빤짝거리는 스타일 보다
오타쿠를 미치게 하는 포인트가 따로 있는 것 같음
코스프레 했나 싶은 옷(특히 말 못할 뒷세계 단체를 뜻하는 옷이면 더욱 좋음)이라든지
다크서클이라든지
정리를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더벅머리 라든지
폼 잡을 땐 냉정한 표정이지만 평소엔 허술한 성격이라든지...
뭐 그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