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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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4.04.25 13:49
    너무너무 힘들지, 나는 6살쯤에 애를 품에서 보내서 자책하는 그마음 좀 이해가 간다... 난 둘째 들여서 간신히 극복했는데, 그래도 나중 되니 관점이 바뀌더라. 애가 길게 아프지 않고 내품에서 내목소리 들으며 간게 그나마 위안이더라...ㅜㅜ 나야 아무 준비도 예상도 못한 이별이라서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죄책감들고 힘들었지만, 심장마비로 갔으니 애기는 덜 고통스러웠겠지 싶어서. 둘째는 아직 건강하지만 얘도 마지막 순간에 심장마비로 가면 좋겠다고 생각해.... 힘든건 나혼자 겪고 견뎌낼테니 애들은 아픔과 두려움 안겪길.
    근데 별개로 건강검진은 해주자는 말에 공감해ㅜㅜ
  • W 2024.04.26 17:01

    이별을 겪으면서 내가 아이를 너무 사랑했지만 그만큼 책임감 있게 돌봐줬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 .. 내가 너무 무책임했던것 같아..

    토리 둘째는 토리랑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고통없이 떠나길 기도할게..!

  • tory_2 2024.04.25 14:31

    냥이들 중에서 심장마비가 꽤 있는것같더라

    퇴근하고 왔는데 아이가 별나라로 떠나있었다는 사례를 종종 본것같아.

    평소 아픈것도 아니었는데 토리 얼마나 놀랐을까.. 진짜 힘들것같아. 토리탓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거나 안그랬으면 좋겠다.

  • W 2024.04.26 17:00

    응 그래도 내가 외출했을때 혼자 가지 않고 내 품에서 가줬어 ..

    그 날 병원에서 같이 돌아올 수 있었다면 정말 잘 할게 생각했는데 이제 기회가 없다.. 고마워..

  • tory_3 2024.04.25 15:09

    토리야 토리 잘못 전혀 없어. 아가는 안 아프게 편하게 갔을 거야... 세 살인데 건강검진 할 생각 못 할 수 있어 당연히.ㅠㅠ 

    나 고양이 인스타 하는데, 고양이 아이들 아무 낌새 없었는데 갑자기 하늘나라 가는 일 꽤 봤어.. 심장병이 있는 아이가 꽤 있나 보더라고... (아이가 품종묘일수록 더더욱 그렇다는 것 같아.. 아이가 품종이 있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마음 많이 아프고 힘들 텐데 잘 추스르길 바랄게. 아가도 고양이별에서 행복하렴...

  • W 2024.04.26 16:58

    응 우리 아기는 러시안블루였어

    건강검진을 안해봐서 진짜 심장때문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그냥 가는 순간 빼고는 많이 아프거나 고통스럽지 않고 갔기를 바라고 있어 ..

  • tory_4 2024.04.25 16:08

    토리네 아가가 평온하게 잠들길...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 부디 잘 추스르길 바랄게.

  • W 2024.04.26 16:05

    고마워.. 착하게 살아서 나중에 꼭 만나야지 ..

  • tory_5 2024.04.25 17:15
    토리 마음 많이 아프겠다 그래도 애기가 토리 사랑 듬뿍 받고 가서 다행이야ㅜㅜ
    친구네 아가도 한살도 안됐는데 갑자기 그렇게 되었다고 그러더라고... 너무 자책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W 2024.04.26 16:04

    나한테 남은 시간이 엄청 많은 줄 알았어

    앞으로 못해도 10년은 나랑 같이 보내겠지?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

  • tory_6 2024.04.25 17:16
    토리야 많이 힘들겠다..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냥이가 토리 품에서 아프지 않게 갔을거야ㅜㅜ고양이별에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길...그리고 토리도 맘 잘 추스리길 바라
  • W 2024.04.26 16:03

    응 지나간 시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냥 갈때까지 큰 고통 없이 갔기를 기도하고있어 .. 거기서는 안아프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기를.. 고마워

  • tory_7 2024.04.25 19:06

    갑자기 떠나버리고 나면 진짜 심장에 구멍이 뚫리는 것 같아.

    나도 같은 경험 하고 진짜 너무 힘들었어...

    토리 마음이 지금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이 안 간다.

    너무 자책하지 마- 나도 한없이 내 모든 행동을 다 후회했어.

  • W 2024.04.26 16:03

    진짜 후회되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떠나던날도 아침에 나한테 물달라고 깨웠는데 늦잠잔다고 이따줄게 하고 몇시간 기다리게 한 게 제일 후회가 되네 ㅠㅠ..

    나 조금 편하자고 병원 미룬것도 그렇고.. 

  • tory_8 2024.04.25 23:54
    나랑 살던 예쁜 고양이도 갑자기 떠낫는데 건강검진 멀쩡하다고 나온 몇 달 뒤에 바로 떠났어.. 이런 경우도 있으니 절대 토리 자책하지마 ㅠㅠㅠㅠ 아기는 정말 많이 행복했을거고 좋은 추억 만들어준 토리에게 고마워할거고 토리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릴거야..
  • W 2024.04.26 16:01

    응 그냥 갑자기 이렇게 간다는게 믿기지도 않고.. 이게 나한테만 갑자기고 얘가 사실 신호 보냈는데 내가 몰라줬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떠나기 전에 내가 했던 행동들 애가 했던 행동들 계속 돌아보면서 찾아보게되네 ㅠㅠ.. 고마워 ..

  • tory_10 2024.04.26 18:03
    아고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프겠다ㅠㅠㅠㅠㅠ 글만 봐도 애정이 느껴져서 서로 많이 행복했을거같아ㅠㅠ 안아프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을거야ㅠㅠ토리도 잘지내야해!!
  • tory_11 2024.04.27 18:53
    ㅠㅠㅠ아 너무 ㅠㅠ 무ㅓ라 위로를 해야 할 지 모르겠어 냥이 고양이별에서 편안하게 지내길 바랄게
  • tory_12 2024.04.28 11:28
    우리 할미도 품안에서 갔는데..ㅠㅠ 토리 마음이 어떨지....ㅠㅠ 토리야 애기 좋은데 갔을거야, 울고싶으면 엉엉 울고 좋았던일 추억하고 그래... 그래야 네 마음도 내려놓을수 있어, 나도 한 두세달은 막 울다웃다 그랬어, 한번씩은 옆에 와있는거 같았고... 지금도 한번씩 우는데 이년 가까이 되어가니 좋았던 기억 웃으면서 이야기 하게 되더라..
  • tory_13 2024.04.28 21:18
    토리야 고양이 냐옹이 너무 행복했을거야 토리랑 같이 살던 순간순간들 집안에서 하던 산책들 다 너무 즐겁고 고마워했을거야 너무 자책하지 말자 고양이도 토리 마음에 구멍이 뻥 뚫린 거 바라지 않을 것 같아 집에서 일 열심히 하고 밥 잘먹고 씩씩하게 토리 삶 찾아나가면 고양이 별에서 겁나 흐뭇하게 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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