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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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들이 휴대하고 있는 총을 살펴보았다. 여섯 명이 가지고 있는 총 중에서 다섯 가지가 제각기 다른 종류였으며,

그 중에 하나도 성한 것이 없었다. 나는 의병들의 조직을 물어 보았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들은 사실상 아무런 조직을 갖추고 있지 않음이 분명하다.



 그는 자기들이 어떤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있음을 시인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어차피 죽게 되겠지요” 순간 5, 6명의 의병들이 뜰로 들어섰다.

나이는 18세에서 26세 사이였고, 그 중 얼굴이 준수하고 훤칠한 한 청년은 구식 군대의 제복을 입고 있었다.


나머지는 낡은 한복 차림이었다. 그 중 인솔자인 듯한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당신들이 최근에  전쟁을 한 것은 언제였습니까? 오늘 아침에 저 아랫마을에서 전투가 있었소.

일본군 4명을 사살했고, 우리측은 2명이 전사했고 3명이 부상을 입었소. 이상하군요.

두 배 이상의 전과를 올렸는데 왜 쫒겨 다니고 있습니까? 일본군은 무기가 우리보다 훨씬 우수하고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정규군이오..

우리 의병 2백명이 일본군 40명에게 공격 당해 패배한 적도 있을 정도요.


일본군을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까?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소.

우리는 어차피 싸우다 죽게 될 것이요.

그러나 어찌 되든 좋소!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이오.


 헌데 한가지 부탁을 드려도 되겠소? 말씀하십시오. 우리 의병들은 말할 수 없이 용감하지만 결정적으로 무기가 없소.

총은 낡아 쓸모가 없고 화약도 거의 떨어졌소. 당신은 원하면 아무 곳이나 다닐 수 있는 사람이니

우리에게 무기를 좀 사다 주시오. 돈은 5천 달러건 만 달러건 요구하는 대로 드리겠소.

안타깝게도 나는 이 요구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종군기자로서 어느 한 쪽에 이익을 제공하는 것은 기자 윤리상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괜찮소. 대신 당신이 본 것을 세계에 전하여 우리의 현실을 알려주시오.”



영국 기자 매켄지( Frederic Arthur Mckenzie)의 "자유를 위한 한국의 투쟁 "중에서(Korea's Fight for Freedom)



https://youtu.be/IxOYmpkzpz4


(썸네일 자막 쓴 사람이 미국기자로 잘못쓴거고 실제로도 드라마에서도 영국기자임)







https://youtu.be/_4H0eVdBqlM


Still I rise ‘til I hear last round
When we stand strong on our ground
Don’t ever forget
We’ll never regret

우리가 꿋꿋이 함께 견딜 수 있다면
마지막 총성을 들을 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저항할 수 있어
잊지 말아 줘
결코 후회하지 않을 거야

Through the flames and battle cries
Alone in darkness I cry
Under red sky
We will rise

전쟁 속의 불길과 함성들을 건너
어둠만이 홀로 내 울음을 듣고
전쟁이 끝나면 핏빛 붉은 하늘 아래
우린 다시 서겠지

Will you stand by my side
Will you always be there
Will you stand by my side
Always

나와 함께 하겠니
항상 거기 있어줄 거니
언제든 함께 해주겠니
늘 언제나

I feel the shadows come
It’s now one last stand
The war within: it’ll find you ‘til it ends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이 느껴져
죽음의 그림자는 마지막까지 너를 따라다닐 테니
지금이 바로 너의 마지막 기회야


Carry away
We’re marching through the pain
Go on keep on going ‘til the day

힘들겠지만 함께라면 할 수 있어
우리의 나날들이 끝날 때까지
고통을 헤치고 함께 가

Now it’s our time to set your heart on
Nothing I can do to bold your heart
Battle cry
We will rise
‘til our night sky turns red

이제 결정할 때가 왔어
고통을 대신해줄 수는 없지만
네 마음속에서 언제나 함께할게
울부짖는 전쟁 속에서도 우린 일어설 수 있어
우리의 밤하늘이 피로 붉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마

Now it’s our time to set your mind on
One nation we will fight for glory
Battle cry
We will rise
‘til the longest night ends

중요한 순간이야
한 민족, 우리 하나 되어 승리를 위하여 싸울 거야
함성 속에 우리는 일어날 수 있어
길고 긴 밤이 끝나기 전까지 포기하지 마
가장 길 것 같은 밤이 끝날 때까지

Rise
Save your goodbyes
Take apart
All your fears and fly away

일어나
작별 인사는 넣어둬
지금은 너의 모든 두려움을 잊고 날려 보내줘

Rise
Tears in your eyes
Take my hands
And your fears and fly away

일어나
너의 눈에 머무는 눈물도
이 손으로
두려움을 같이 날려 보내자

We will rise
To far
Away as we go

We will cry
No more
Go on ’til the end

함께 일어날 수 있어
하루하루 먼 곳을 향해

이제 더 이상 울지 않을 거야
함께 가자
끝을 향해





  • W 2024.04.18 17:33
    "이 장면 잘썼다고 김은숙 찬양임? ㅁㅁㅁ는 이렇게 썼고 ㄴㄴㄴ는 이따위로 불호불호불호"

    이런 댓글 달지마세요.
  • tory_6 2024.04.18 17:55
    조용히 신고하는 거 추천(모두를 위해서)
  • tory_2 2024.04.18 17:36
    은숙드 중 최애가 됐쟈나…………완벽했음
  • tory_7 2024.04.18 17:56
    나도 22
    그전까지는 시티홀을 가장 좋아했음
  • tory_9 2024.04.18 18:03
    333
  • tory_12 2024.04.18 18:17
    444
  • tory_3 2024.04.18 17:40
    김은숙 작가 이런 장르도 잘쓰는구나 감탄했던 드라마야
  • tory_4 2024.04.18 17:42
    햐……..
  • tory_5 2024.04.18 17:45
    말많아보여서 여태 안봤는데 오늘부터 달려야겠다 ㅋㅋㅋㅋ뭉클해짐 ㅜㅜ
  • tory_8 2024.04.18 18:00
    나 이 작품 보고 작가 데뷔했어 초각성해서
  • W 2024.04.18 18:03

    와 대단해 드라마작가? 소설가? 어느쪽이든 너무 멋지다!

  • tory_10 2024.04.18 18:04
    헐 대존멋
  • tory_14 2024.04.18 19:37
    대존멋 화이팅!!!!!
  • tory_15 2024.04.18 19:54
    멋져!!!
  • tory_16 2024.04.18 20:47
    헐 김은숙 작가님께 이멜 보내면 엄청 행복해하시겠다
  • tory_17 2024.04.18 22:45
    우와 대박이다
  • tory_9 2024.04.18 18:03
    어차피 싸우다 죽게 될 것이오... 진짜 눈물난다ㅠㅠ
  • tory_11 2024.04.18 18:08
    본인의 한계를 돌파했다고 느낌
  • tory_13 2024.04.18 19:02
    난 이 드라마 그렇게 좋더라 하지만 엔딩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서 아쉽고 분통터졌음 ㅠㅠ
  • tory_14 2024.04.18 19:37
    은숙드 최애 도깨비였는데 미스터션샤인됐잖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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