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흐름상 솔직히 없어도 될, 없어야 할 설정이었음
아무리 강수호가 김준 처단해도 사이다는 커녕 결국 그래봤자 넌 불륜남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더라
그냥 은수현을 엎친데 덮친 격으로 괴롭히려고 넣은 설정일 뿐
강수호나 한유리나 절대적으로 은수현을 너무나 사랑하고
결코 은수현 뒤통수 칠 캐릭터들이 아니었는데 너무 캐붕인 거 같고
은수현은 그걸 다 눈 감아주고 포용하고
엄마는 치매 걸리고 결국 문 안 닫은 것도 은수현이었고
드라마는 행복한 듯 해피엔딩인듯 끝났지만
결국 은수현 삶만 계속 외롭고 괴로운 듯한 찜찜한 느낌도 남는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