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던 울 강아지..어제 아침부터 갑자기 발작 증세가 심해져서 병원가서 수액이랑 주사 맞히고 돌아왔는데 저녁 늦게부터 또 연속으로 발작하더니 숨소리가 영 안좋더라구..
혹시나 이게 마지막일까 싶었지만 이렇게 심한적은 처음이니까 힘들어도 이겨낼수 있을거라 믿고 밤에 한번 더 병원에 갔어.. 그랬더니 폐수종이로 입원하라더라구ㅜㅜ
그래서 입원전에 몇분간 쓰다듬어주고 낼 보자고 인사하고 나왔는데 그게 마지막이 되었네
오늘아침 급히 심정지 연락을 받고 갔는데 울애기는 더 버틸수 없었나봐...
그렇게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데 비가 많이 오더라. 너무 슬펐어
차라리 집에서 밤새 안아줬으면 더 편하게 갔을까 후회도 됐어..
집에와서 축 늘어진 아이를 한참 안아주고 쓰다듬고 냄새를 맡았어.. 그냥 깊게 자는것같았어. 숨소리도 들리는것같았어.
하루는 온전히 데리고 있고 싶어서 장례는 내일로 예약했는데 시간이 느린것같기도 하고 빠른것같기도해..사실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연말부터 많이 상태가 안좋아서 제대로 케어해주고싶어서 회사까지 그만뒀는데 한달만에 울 강쥐는 떠나버렸네.. 누나랑 이제라도 하루종일 같이 오래 지냈음 더 좋았을텐데
가족들 모두 일한다는 핑계로 집에서 혼자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우리 집에 와줘서 고마워
이제 아프지 말고 좋은곳 많이 구경해~나중에 누나랑 엄마랑 꼭 찾아갈게!! 안녕, 사랑해 !! 누나는 씩씩하게 잘 지내볼게!
긴 넋두리 읽어준 토리들 고마워. 혹시 먼저 별에 가있는 강쥐친구들이 있다면 우리 가을이랑 같이 놀아줬음 좋겠다 심심하지 않게ㅋㅋ
혹시나 이게 마지막일까 싶었지만 이렇게 심한적은 처음이니까 힘들어도 이겨낼수 있을거라 믿고 밤에 한번 더 병원에 갔어.. 그랬더니 폐수종이로 입원하라더라구ㅜㅜ
그래서 입원전에 몇분간 쓰다듬어주고 낼 보자고 인사하고 나왔는데 그게 마지막이 되었네
오늘아침 급히 심정지 연락을 받고 갔는데 울애기는 더 버틸수 없었나봐...
그렇게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데 비가 많이 오더라. 너무 슬펐어
차라리 집에서 밤새 안아줬으면 더 편하게 갔을까 후회도 됐어..
집에와서 축 늘어진 아이를 한참 안아주고 쓰다듬고 냄새를 맡았어.. 그냥 깊게 자는것같았어. 숨소리도 들리는것같았어.
하루는 온전히 데리고 있고 싶어서 장례는 내일로 예약했는데 시간이 느린것같기도 하고 빠른것같기도해..사실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연말부터 많이 상태가 안좋아서 제대로 케어해주고싶어서 회사까지 그만뒀는데 한달만에 울 강쥐는 떠나버렸네.. 누나랑 이제라도 하루종일 같이 오래 지냈음 더 좋았을텐데
가족들 모두 일한다는 핑계로 집에서 혼자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우리 집에 와줘서 고마워
이제 아프지 말고 좋은곳 많이 구경해~나중에 누나랑 엄마랑 꼭 찾아갈게!! 안녕, 사랑해 !! 누나는 씩씩하게 잘 지내볼게!
긴 넋두리 읽어준 토리들 고마워. 혹시 먼저 별에 가있는 강쥐친구들이 있다면 우리 가을이랑 같이 놀아줬음 좋겠다 심심하지 않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