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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장녀 서민정이 결혼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빚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경배 회장은 장녀 서민정 전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 재혼을 진행한다는 사실에 격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격노한 서 회장은 서 전 담당의 재혼을 결사반대했고 서 전 담당 역시 아버지인 서 회장의 반대에 한치의 물러섬 없이 재혼 강행을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 회장은 재혼을 강행할 경우 아모레퍼시픽의 후계자 자리는 물론, 회사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집안을 떠나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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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서 회장의 결혼 반대와 요구에 맞서, 서 전 담당은 회사에 휴직계를 제출하는 형태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또 지난 6월 이니스프리 지분 9.5%를 서경배과학재단에 기부하면서 3대 주주가 되는 형태로 후계자 자리에서도 미련 없이 손을 뗐다.
아모레퍼시픽 후계구도를 흔들 정도로 심각한 갈등을 빚게 한 서 전 담당의 재혼 상대는 유망 벤처기업 델레오의 유현빈 대표이다.
델레오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2대 주주로 등재돼 있고 카카오와 택배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펼칠 정도로 유망벤처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 측은 "확인이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기사는 그대로 퍼온 거임!!
유현빈이 아니고 은현빈 이라고 함!!
기자가 성 잘못 썼음!! 수정은 따로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