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선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발사한 일을 두고 한국 정부가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언행을 조심하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최근 연이어 남해(남중국해) 문제에 관해 사실을 무시한 논평을 한 것에 주목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며, 한국에 교섭을 제기(항의)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한국은 남해 문제 당사국이 아니다”라며 “최근 (한국의) 처사는 남해의 평화·안정 수호에 이롭지 않고, 중·한 관계 발전에는 더욱 이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이 남해 문제에서 언행을 조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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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19031?sid=104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최근 연이어 남해(남중국해) 문제에 관해 사실을 무시한 논평을 한 것에 주목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며, 한국에 교섭을 제기(항의)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한국은 남해 문제 당사국이 아니다”라며 “최근 (한국의) 처사는 남해의 평화·안정 수호에 이롭지 않고, 중·한 관계 발전에는 더욱 이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이 남해 문제에서 언행을 조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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