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안녕 토리들!

http://www.dmitory.com/index.php?mid=best&page=2&document_srl=30307294

이 글을 쪘는데 잘 밀었다는 댓글이 꽤 있어서..!
처음 해봤지만 내가 해보고 느낀 것들을 적어볼까해
나중에 야매미용 해볼 토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생각을 해봤는데 우리 냥이는 5키로가 넘어..
내 힘으론 혼자 제압한 상태로
도저히 못 밀겠더라구 ㅠ

그래서 냥이를 방생하면서 깎되
숨지 못할 장소가 필요했어.
우리집에선 화장실이 최적이었음..!

화장실에 데려가기 전에
바리깡(애완용 털미는 전용 기계)를
먼저 냄새 맡게 해주고,
보이는 곳 앞에서 전원을 켜서 소리를 잠깐
들려줬다가 껐다가를 몇 번 반복했어.

단 가까이 다가가서 위협하듯이 장난치면 안됨!
바리깡이 무서운 존재는 아니라고 인식 시켜줌.
그렇게 했더니 소리에 덜 무서워 했어.
그리고 나서 마스크를 끼고 화장실로 고고!

그리고 못 나가게 문을 닫음..
당연 목욕했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난리쳤지만 좀 숨고르게 냅두고
어느정도 적응하면
그때부터 바리깡 소리 적응을 또 시킴.
냄새 맡게 하고 켰다 껐다를 반복!

좀 괜찮다 싶으면
시작을 하는데
바리깡을 밀 때 사람 털 미는 방향처럼 하면 안됨!
해보니까 그렇게 할 경우 계단처럼 밀림..ㅠ

사람은 털 반대방향으로 밀어야 깔끔하게 밀리지만
그건 사람의 피부가 좀 단단하기에 가능하지
고양이처럼 말랑한 피부는
살에 밀리고 걸려서 잘 안 됨.
털이 난 방향. 털의 결대로 따라 밀어주면
엄청 깔끔하게 밀림!!!!


http://img.dmitory.com/img/201807/7dV/S6a/7dVS6anm0gEW2msieIq2kQ.jpg
복순이가 누워있는 방향으로 보면
등을 밀 때는 목부분의 오른쪽에서
왼쪽 엉덩이 부분 방향을 향해 민다고 보면 됨.

진행하면서 고양이가 계속 울텐데
거기에 계속 안심시킨다고 반응해주면
더 하악질하거나 난리치더라고..
반응 안하고 조용히 밀어주니까
좀 진정해서 난 묵언수행하며 밀어줌..
이건 냥바냥일거라 참고만 하길 ㅠ

그리고 밀 때 절대 고양이 잡고 밀지말구
애가 움직이든 말든 냅두고
방생하고 토리들이 쫓아다니면서 밀어주면됨.
잡혀진 상태로 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함.
그래서 숨지 못하는 장소인 화장실로 택한거임.

1차로 등과 옆면 그리고 윗 꼬리 부분까지 밀면
애를 밖으로 보내서 쉬게해줌..!
간식도 주고 30분~1시간 정도 쉬게 해주면
애도 진정해 있을 텐데

눈치봐서 다시 화장실로 고고!

이젠 배부분을 밀어주는데
작은 의자에서 안고 밀어야 편함. .

이땐 버리는 옷 입고 하거나 앞치마 입기를 추천!
털이 옷에 박힘 ㅠㅠ 버리는 옷됨..!
마스크 꼭 끼구!!

울어도 묵언수행하듯 반응해주지 않고
배보이게 안은 상태로 남은 부분 밀어줘!
만약 등보이게 자꾸 뒤집으면
오른쪽 왼쪽 조금씩 밑부분을 밀어주면됨..!
털이 난 방향대로!!

그리고 목욕하고 잘 말려주면
야매미용 끝!!

최대한 빨리 미는게 중요함 ㅠㅠ

여기까지 야매미용이였구
처음 도전하는 토리들도 성공하길 바라! ㅎㅎ
  • tory_1 2018.07.16 02: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7/16 02:36:42)
  • tory_2 2018.07.16 08:33
    후기사진도 올려죵 !!ㅋㅋ
  • W 2018.07.16 11:49
    후기 전 링크에 있오! ㅎㅎ
  • tory_3 2018.07.16 09:29
    끙 이름이 복순이야? ㅜㅜ 눕혀놓은 사진 너무 기여워.. 후기도 올려줘!!!
  • W 2018.07.16 11:50
    후기 전 링크에 있오!
  • tory_5 2018.07.16 15:28

    전글링크 가서 보고 왔는데 어쩜 이렇게 잘 밀었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주고 민것같아 토리야

    그건 그렇고 완전 확대범이잖앜ㅋㅋㅋㅋㅋㅋ복순쓰 무슨 귀여움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6 2018.07.17 07:11
    완전잘밀었네 꿀팁활용하고픈데 왜나만 고양이없어 ㅜㅜ
  • tory_7 2018.07.17 09:07

    우리집은 쉬는 타임 없이 한명은 간식담당 한명은 바리깡담당 이렇게해서 끝내버림 ㅠㅠㅠ 쉬는 타임을 가져볼까도 했는데... 목욕할 때 물에 털조각 떠다니는거 보니까 정말... 장난 아니더라... 가능하다면 손재주 좋은 사람이 바리깡 맡아서 순식간에 끝내고 목욕까지 빠르게 가는거 추천해ㅠㅠㅠ 

  • tory_8 2018.07.21 01:42

    사진 보고 우리집 냥이인 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헤어진 가족이냥


    3C8gNPxpg4AO40YsuIUg04.jpg

  • W 2018.07.22 02:18
    헉.. 깜놀쓰!! 복순이 사진 올린 줄 알았넹;; 은은한 털색마저 똑같다니;
  • tory_9 2018.07.22 00:14
    토리 이발기는 뭐쓰니?!
  • W 2018.07.22 02:19
    <파피야 애견이발기 AC-280>이얏!
    오프라인 가게에서 산거라 4만원대에 샀는데
    인터넷에서는 더 싸게 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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