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나의 2023년….
별방에 서식하며 소비로 부서진 멘탈을 회복했다.
얼굴케어부터 심신의 안정까지 도맡아준 별방토리들을 위해
감사간증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일단 나의 대한 간략 소개
- 얼굴, 몸 좁쌀여드름 한가득
- 첫 자취 후 외로움
- 이별…절교…등 멘탈 바사삭 됨
1. 집 나간 입맛을 돌려 준 토리님들 감사합니다.
🎀강릉 맛집 (호재퀴진/미가식당)
https://www.dmitory.com/star/269123634
우리나라에서 제주 빼고 기분전환으로 갈 만한 장소는 강릉이 최고임
저 토리가 쓴 맛집글보고 죽어있던 입맛이 싹 도는거야
가서 딱 저 토리가 소개시켜 준 곳만 돌았는데 풍경도 너무 이쁘고 맛도 좋았어
특히 도리알탕 너무 맛있더라 우울하면 그 계절 제철음식 먹으라는 말이있잖아
그 말이 확 와닿았어 작년 초에 갔었는데 이번 달 말에 가서 똑같은 코스 그대로 돌고 올 예정!
🎀소담미 고구마
https://www.dmitory.com/star/271988230
진짜 진짜로 고구마가 아니라 꿀퍼먹는 줄 알았잖아
저 글쓴토리처럼 물고구마 정말 싫어하는데 꿀고구마는
약간 질척거리는 그 느낌 알아? 근데 저기서 산거는 단단한 꿀통이야
그리고 원래 이런 꿀고구마 품종이 일본품종이있나봐 근데 소담미는 국내산이래
그래서 더 혹한 것도 있었음 올 겨울 고구마 못 먹었으면 꼭 소담미 고구마로 먹어봐!
2. 피부똥손에게 광명을 찾게해주신 토리님들 감사합니다.
🎀발을 씻자 : 가드름 등드름
https://www.dmitory.com/star/290157504
발을 씻자로 화장실 청소도 한다고해서 락스같은 느낌 때문에
리를 꺼름칙했는데 글,댓보고 용기내 써봤다…
첨에는 물에 조금 희석해서 쓰다가 별로 효과 없길래
걍 본체 칙칙뿌렸는데 기름기가 겁나 마르길래 일주일 써보니깐
깨끗하고 매끈한 스팸덩어리로 탈 바꿈됐어!!
+몸에 기름기도 잡아주니깐 베개랑 셔츠카라 노란색으로 물들여지는 것도 없어짐
🎀피캄 토너 : 얼굴 피지, 좁쌀여드름
https://www.dmitory.com/star/296127498
발을 씻자 아주 좋은데 너무 기름 바짝 말라서 예민얼굴은 좀 무섭…
저 글 보고 피캄 토너가 기름+좁쌀 얼굴에 딱 맞는거 같았음
발을 씻자는 기름을 빠짝 말려준다면 피캄 토너는 아무래도 토너 다 보니껜
수분이 좀 있어서 그런지 빠짝은 아니야 딱 적당한 정도
화장솜으로 팩해서 쓰라고 해서 썼는데 붙이고 닦으니까 뭐랄가
기름이 박힌 피지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늘러붙어서 나오더라
그렇게 계속 쓰다보니 좁쌀도 점점 안나는듯
지금은 그다지 나 지성이오 하는 티 안나 기름종이도 안씀
🎀제이준 샤이닝 마스크 : 얼굴 환해짐
https://www.dmitory.com/star/293832014
그득했던 여드름이 좀 진정 되니깐 뭔가 칙칙한 얼굴색이 도드라져 보여서
생기가 부족해 보이는 거야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지
또 별방에 미백으로 겁나 뒤져서 이것저것 다 써봤는데
저 마스크팩 글 보고 제이준이 쓰자마자 바로 맑아진다고 해서 써봤어
진짜 아침에 붙여놓으면 막 와 진짜 하애졌다!!!! 이건 아니지만
그래도 얼굴에 광하나는 끝내주게 돌아서 칙칙한 얼굴에 생기가 돌아보여
좀 비싸서 매일은 못 해줬는데 면접 보러 갈 때마다 해줬어!
3. 실타래처럼 엉킨 마음을 달래준 토리님들 감사합니다.
🎀가녀장의 시대 : 이슬아 작가
https://www.dmitory.com/star/271359257
성인되고 간만에 책의 재미를 다시 일깨워줬어!
별방에 책 후기가 별로 없어서 슬플 지경이야…ㅠㅠ 내가 차곡차곡 독서일기마냥 써야지
가녀장의 시대 소개해준 토리랑 나랑 관심사가 딱 맞아서 시작했는데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토리들도 잘 읽힐거 같아!!
내용은 솔직히 좀 모르고 보는게 좋을거 같아서 더 쓰지는 않지만
술술 잘 읽히고 유쾌해 내 울타리 속에 있는 가족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고 좋아!
🎀오센트 디퓨저 제주/우드랜드
https://www.dmitory.com/star/275725780
퇴직, 인간관계 떄문에 현타와서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집이 완전 시궁창이였는데 저 글 보고 괜시리 제주에 꽂혀서 디퓨저 구매함ㅋㅋ
진짜 백화점 디퓨저향이 딱 맞아 백화점 들어갈 때 딱 기분좋게 향 몽글몽글 나잖아
디퓨저도 원룸기준 향 잘 퍼지고 향도 쎄지않고 은은하게 나서 한번 숨 크게 들이마시면
기분전환 엄청 된다.
다른 토리가 소개시켜 준 성스러운 거미 영화도 좋았고 음악들도 다 너무 좋았어
4. 시궁창 같은 저희 집을 사람 집으로 만들어 주신 토리님들 감사합니다.
🎀에코후레쉬 곰팡이 제거제
https://www.dmitory.com/star/270270986
시궁창 같은 집에서 벗어나야겠다라고 마음먹고
또 별방 쥐 잡듯이 뒤졌는데 글쓴토리 후기보고 우리집이랑 똑같길래 써봤는데
진짜 우리 집 곰팡이 엄청 밀도있고 진하거든? 다른걸로 몇번해도 자국이 그대로 남았는데
이건 한번에 쓱 닦였음 근데 그만큼 독한거 같아서 잔여세제 안 남게 뒷처리도 엄청 해줬다.
속이 다 시원해서 주방 화장실도 뿌려줬는데 면적 좁고 곰팡이가 좀만 올라온 곳은
방치 별로 안해도 그냥 쓱 잘 닦이더라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는데 곰팡이도 덜 생기는 느낌쓰
🎀퍼실 캡슐세제
https://www.dmitory.com/star/290332699
원룸인 우리집 수납공간도 부족해서 세제, 섬유유연제 통 맨날 너저분하게 있는게
꼴보기 싫었는데 저 글보고 캡슐세제 존재를 알게됐는데 신세계더라
세제+섬유유연제 두개 다 들어있는건데 그냥 저거 한 개만 넣으면 끝인겨
라벤더 향이 진하고 좋다길래 그걸로 샀는데 건조기 돌려도 향이 사라지질 않아
나는 일주일에 몰아서 빨래해서 저기서 정해 준 적정 7키로는 될 듯?
근데 조금 세탁하는 토리들은 좀 불편할꺼야 조금 세탁하면 거품이 잘 안 사라지더라
근데 향이나 편리성은 와따여
이것 외에 별방보고 뭘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아직까지 꾸준히 잘 쓰고 있는 것들만 추려보았어
다 써놓고 보니 작년 내 인생에 큼지막하게 도움을 많이 줬다.
글을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하지…?!
토리들 새해 복 많이들 받고!!
별방에 다양한 것들 많이많이 올려주면 내가 또 열심히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