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대 초에 자취했는데
혼자자면 종종 가위눌리고 그랬거든
그때 룸메랑 같이 살았는데 귀신이 룸메인척 한적도 있고 암튼 좀 이상한 방이였음
지금 할 얘기는 나 혼자있을 때 얘긴데
룸메가 주말마다 집가서 쉬는날은 대부분 나 혼자 잠
그 날도 자다가 잠결에 눈 살짝 뜨니까 침대가 출렁 출렁거림 자세히 보니 내 배위에 발이 있고 어떤 중단발 곱슬머리에 뚱뚱한 아줌마가 점프를 하고 있었음
무서운건 둘째치고 너무너무 아프길래
진짜 절규하듯이
나한테 왜이래요! 하고 소리지르니까
그 귀신이 뛰는걸 멈추더니
우뚝 서서 날 내려다봄
그리고는 진짜 모르냐는 표정으로
“몰랐어? 나 여기서 자살했잖아.”
하고 다시 뜀
암튼 그상태로 새벽에 가위눌린거 풀고 한동안 못잠
혼자자면 종종 가위눌리고 그랬거든
그때 룸메랑 같이 살았는데 귀신이 룸메인척 한적도 있고 암튼 좀 이상한 방이였음
지금 할 얘기는 나 혼자있을 때 얘긴데
룸메가 주말마다 집가서 쉬는날은 대부분 나 혼자 잠
그 날도 자다가 잠결에 눈 살짝 뜨니까 침대가 출렁 출렁거림 자세히 보니 내 배위에 발이 있고 어떤 중단발 곱슬머리에 뚱뚱한 아줌마가 점프를 하고 있었음
무서운건 둘째치고 너무너무 아프길래
진짜 절규하듯이
나한테 왜이래요! 하고 소리지르니까
그 귀신이 뛰는걸 멈추더니
우뚝 서서 날 내려다봄
그리고는 진짜 모르냐는 표정으로
“몰랐어? 나 여기서 자살했잖아.”
하고 다시 뜀
암튼 그상태로 새벽에 가위눌린거 풀고 한동안 못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