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ㄹ의 괴물공작의 아내로 살아남는 법 이라는 글인데
투베에 있는 것+제목+편수 보고
아 뻔한 투베 올리기를 이용했구나 하고
무시하고 지나갔는데
표지가 너무 이쁜거야 ;ㅁ;
내가 조아라 선작 고르는 기준이
1. 표지가 이쁘다 (팬 조공)
2. 편수가 많고 추천이 많다
3. 편수에 비해 선작이 많다
1번의 이유는 재미있으면 조회수나 선작이 적어도
팬들이 나서서 뭔가 해드리려고 애쓰더라고
누군가는 그만큼 정성을 들일 정도로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니까
고르면 별로 실패가 없더라고
그런데 이 글은 표지가 팬이 준건 아니었어
아마 커미션인것 같은데
내가 로판을 이제 시작해서 ㅎㅎㅎㅎ 잘 몰라
일단 표지가 이뻐서 자꾸 눈에 들어오긴 하는데
제목이 너무 너무 너무 맘에 안들어서 (작가님 죄송)
계속 무시했는데
살짝 읽어볼까 싶더라고
편수도 50편 이하는 언제 연중될지 몰라서 안읽으려는데
읽고야 말았어
자작가의 집에서 인정못받는 여주가
북쪽지방에 시집가는 이야긴데
남주는 북쪽을 다스리는 공작이야
그런데 북쪽은 그 영지의 경계부터 딱 자른 듯이
바깥지방과는 완전 다른 별세계 북극의 세계야
그래서 가려는 사람도 없고 심지어 공작은 눈을 마주치면
얼어죽어 버린다는 괴소문의 괴물
메두사도 아니고 ;ㅁ;
공작이 결혼을 안할 수는 없으니 가신들이
대신 시집오란건지 말란 건지 알 수 없는 신부모집 광고를 내고
집에서 비참하게 사느니 시집간다 라고 결심한 여주가
북쪽으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 ㅎㅎ
추천글을 안쪄봐서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스포가 안되는지 모르겠다 ;ㅁ;
판타지답게 남주는 얼어붙을 것 같은 북쪽을 그나마 숨쉬고 살수 있을 정도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고
여주는 예지몽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첫회에 나왔던 걸로 기억되는데
여주가 북쪽 괴물공작에게 시집가야지 결심하게 되는 이유도
꿈속에서 공작이랑 초야를 보내는 꿈을 꿨기 때문!
보는 내내 아아 제목 아깝다
딱 이기분 연재분까지 다 보고 나서도
아아 제목이 장벽이야 ㅠㅠ
괴물공작의 신부 가 뻔하지만 딱인데
살아남는 법이 붙어 버리니까 너무 라노벨 느낌이라
피해랏 지뢰다!!! 싶었는데
ㅈㅇㄹ에서 작가가 살아남는 제목을 짓는 방법 이 머릿속에 떠오르더라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인가 싶다가도 제목때문에
피해가는 토리들도 있을 것 같아서
용기내서 글 쓴다
제목 무시하고 한번만 읽어봐 ㅠㅠ
재밌어 재밌다고
편수 얼마 안쌓였지만 전개도 빠르고
앞으로 풀어나갈 내용도 흥미진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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