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 구독해서 뭐 볼까 하다가 복수하려고 했는데 그 남자가 그림자까지 슬퍼 보인다는 설정이 맘에 들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좋다
느린데, 그 느림이 좋아 천천히 스며드는 느낌
공항 가는 길 드라마 좋아하는데, 이 드라마 취향이면 사랑말도 잘 맞을 듯
이성경이나 김영광이나 연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둘 다 힘 빼고 나오는데 되게 괜찮아 이성경은 초반엔 나 힘 빼고 연기해요~ 느낌이긴 했는데 점점 우주가 되어 가는 게 보였고 김영광은 확실히 연기 잘하더라
그리고 난 동진이가 우주한테 맘이 가는 그 과정이 너무 이해됐어 현주한테 말한 것터럼 틱틱대고 까칠한데 그게 날 더 위하는 거 같은
둘이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게 같은 결의 사람이라 그랬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우주가 동진이 좋아하는 건 복수심에 다가갔는데 너무 짠하고 착한 사람이라 연민했다가 지켜주고 싶다가 사랑이 된 건가??
쨌든 주인공 얘기도 좋고 주변 사람들도 좋긴 했는데 난 선우 백 팀장 밀었는데 민영이랑 될 각이라 좀 잉? 스러웠고 초반에는 준이랑 혜성이 좋았는데 혜성이 너무 남미새 같고 우주가 이틀 달라는 거 드라마적으로 어쩔 수 없다지만 하루도 못 기다리고 말한 것도 싫고 준이랑 우주 관계까지 질투하는 거 좀 이상했어 걍 이 캐릭터는 기승전남자 같았어… 주인공들에 넘 몰입해서 그런가..
동진이랑 현주 관계는 좋았고 그래서 결말도 잘 풀릴 수 있었겠지 대흥 아저씨랑 관계도 좋았어 근데 희자는 넘 짜증 났고
지구는 나름 감초 역 잘했고
아쉬운 건 동진이의 아픔이 희자에게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여친한테 배신당하고 버림받은 걸로 인한 게 좀 컸다는 게…
아버지의 불륜를 눈앞에서 목격하고 차에 뛰어들어 꿈까지 포기해야 했던, 그 이후 엄마도 암 걸리고 둘째인데 장녀처럼 산 우주가 더 애처로웠어 내 눈엔
뭔가 쓰다 보니 드라마 넘 좋았던 거에 비해 안 좋은 말을 많이 쓴 거 같기도
결론은 이 드라마 엄청 추천 배우들, 연출, 오스트까지 다 좋았어
우동이들 행복하길
느린데, 그 느림이 좋아 천천히 스며드는 느낌
공항 가는 길 드라마 좋아하는데, 이 드라마 취향이면 사랑말도 잘 맞을 듯
이성경이나 김영광이나 연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둘 다 힘 빼고 나오는데 되게 괜찮아 이성경은 초반엔 나 힘 빼고 연기해요~ 느낌이긴 했는데 점점 우주가 되어 가는 게 보였고 김영광은 확실히 연기 잘하더라
그리고 난 동진이가 우주한테 맘이 가는 그 과정이 너무 이해됐어 현주한테 말한 것터럼 틱틱대고 까칠한데 그게 날 더 위하는 거 같은
둘이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게 같은 결의 사람이라 그랬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우주가 동진이 좋아하는 건 복수심에 다가갔는데 너무 짠하고 착한 사람이라 연민했다가 지켜주고 싶다가 사랑이 된 건가??
쨌든 주인공 얘기도 좋고 주변 사람들도 좋긴 했는데 난 선우 백 팀장 밀었는데 민영이랑 될 각이라 좀 잉? 스러웠고 초반에는 준이랑 혜성이 좋았는데 혜성이 너무 남미새 같고 우주가 이틀 달라는 거 드라마적으로 어쩔 수 없다지만 하루도 못 기다리고 말한 것도 싫고 준이랑 우주 관계까지 질투하는 거 좀 이상했어 걍 이 캐릭터는 기승전남자 같았어… 주인공들에 넘 몰입해서 그런가..
동진이랑 현주 관계는 좋았고 그래서 결말도 잘 풀릴 수 있었겠지 대흥 아저씨랑 관계도 좋았어 근데 희자는 넘 짜증 났고
지구는 나름 감초 역 잘했고
아쉬운 건 동진이의 아픔이 희자에게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여친한테 배신당하고 버림받은 걸로 인한 게 좀 컸다는 게…
아버지의 불륜를 눈앞에서 목격하고 차에 뛰어들어 꿈까지 포기해야 했던, 그 이후 엄마도 암 걸리고 둘째인데 장녀처럼 산 우주가 더 애처로웠어 내 눈엔
뭔가 쓰다 보니 드라마 넘 좋았던 거에 비해 안 좋은 말을 많이 쓴 거 같기도
결론은 이 드라마 엄청 추천 배우들, 연출, 오스트까지 다 좋았어
우동이들 행복하길
나는 안되는걸 알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성경이랑 계속 외면하는데 사랑에 빠져버린 김영광은 꽤 이해가 됐는데 언니 설정은 좀 이상했어 (진짜 남미새 같은 ㅎㅎㅎ) 근데 톨이 말한거처럼 현주(가 이성경 엄마 맞지?)와 김영광 관계는 너무 좋더라. 드라마 너무 좋아서 나한텐 올해의 드라마야. 특히 김영광 이성경 두 배우를 다시 보게 해준 드라마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