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조금 큰) 우리집 막둥이를 소개할게

스트릿 출신 우리집 막내를 소개할게!
나이는 3살 추정이고 진도믹스야!
우리 집은 엄마가 개를 너무 무서워해서 기를 생각이 절대 없다가 우연히 버려진 아픈 개를 보고 병원에 데리고 갔던걸 계기로 우리 집에 눌러앉게 되었어.
지금은 우리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집 안의 막둥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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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여웠던 뽀송한 어린시절 ㅎㅎ 처음 집에 왔을 때도 꽤 컸어, 아마 4개월 추정이었을 거야... 사진을 더 찍어놓을걸 후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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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박스를 씹고 뜯고 맛보던 개춘기 시절을 지났지 ㅎㅎ 가죽 쇼파도 열심히 긁긁했는데 쇼파가 하도 오래되어서 바꿀 마음으로 우리는 그냥 냅뒀어 ㅎㅎ 근데 정말 개춘기가 지나면서 눈에 띄게 얌전해지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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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춘기 시절 누나랑 열심히 여행도 다녔지 ㅎㅎ
이 때 마침 누나가 백수라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녔던 것 같아 ㅎㅎ 그래서 사회성도 좋아지고 차 타는 것도 좋아하는 개가 되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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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싫어하는데 모래 있고 흙 있는 곳은 너무너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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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까불 신났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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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계곡 놀러 갔을 때! 물을 좋아하는 개 친구랑 같이 가서 그런지 너무 깊지만 않으면 열심히 놀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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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잘 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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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승기야 지금 몇시고' 짤이 생각 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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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 하는거 최고로 좋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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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씐난 우리 막내로 한 컷!
사실 진도믹스를 키우는 입장에서 1미터 목줄에 묶여 평생 마당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고... 보호소나 안락사 공고 올라오는 친구들 보면 진도 믹스 비율도 매우 높고 ㅠ
진도 믹스의 사랑스러운 점을 더 알리고 싶어서 사진 업로드 하게 되었어~
기르면 기를수록 진도는 정말 실내견으로 딱인거 같아. 실외배변해서 냄새도 안나고, 정말 깔끔 떠는 성격에, 보채지도 않고, 헛짖음도 없어... 산책양도 주인한테 맞추고, 주인과의 바운더리도 확실해서 너무 엉겨붙지도 않고 ㅎㅎ
진도도 푹신한 곳에서 자는 것 좋아하고, 햇볕 잘 드는 곳에서 일광욕하는거 좋아하는 보통의 강아지더라...
모두 진도의 매력을 알아주기를 바라며 포스트 마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