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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mitory.com/forest/291100241
안뇽! 2탄은 제목 짓는 방법으로 돌아왔어
이전글에 적었던 내용까지 통합해서 정리해따ㅎㅎ
이전글 읽었던 톨은 7번 항목부터 보면 돼
소소하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난 주로 7자 내외로 짓는 편이라 문장형 제목이 필요한 톨들한텐 별 도움이 안될 수도...ㅎ)
1. 로그라인 활용
2. 단어 하나 쥐잡듯 잡기
- 인물 간의 관계/주인공/스토리 등에 대한 단어를 적어본다.
- 당연히 단어 한두개만 나오진 않겠지. 2~30개 나와도 하나씩 다 조져준다고 생각하면 돼.
ex. <구원>
구원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온갖 형용사, 부사, 동사들을 싹 다 적어
> ㄴㅇㅂ사전에 검색해서 유의어, 반의어 적기
> 동음이의어 의미도 따로 적어놔 (말장난, 작품 내 트릭에 활용할 수 있음)
> 영어, 불어, 이태리어 등으로 번역해서 어감 예쁜 거 적기
> 나온 어휘들 조합하기
3. 작품 내 대사 활용
- 의미심장한 대사 몇개 골라서 변형하기
4. 인물 이름이나 소재로 말장난하기
- 이 방법은 인물 이름이랑 제목을 소재랑 비슷하게 짓고 싶을 때
ex. 김유영/퇴마물 >> 김유령 퇴마 대소동, 유영 출몰 주의
5. 글 분위기에 맞는 노래 찾아서 새로 작사해보기
- 잘못하면 노래 가사에 꽂힐 수도 있으니 주의. 아니면 아예 가사가 없는 노래를 가지고 해도 좋아!
6. 독자입장에서 원고읽을 때 드는 생각 적어보기
ex. 돈지랄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네. 남주 맘 열릴 가능성 없어 보이는데 너무 매달리는 거 아니야? 그냥 네 인생 살아라 니 친구도 너 좋다는데 너는 왜 쟤 아니면 안되냐고
>> 정도껏 매달리세요, 공작님.
+ 6번 번외: 완결까지 읽은 독자님이 이런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싶은 거 적어보기
7. 시집, 국어사전 읽기
- 작품 전체를 관철하는 단어 하나로 제목 짓고 싶을 때 유용함
(임팩트있는 대사 쓰고 싶을 때, 특히 상처받은 사람이 칠 대사에 들어갈 단어 생각하기에 좋아!
대신 어휘 공부하듯이 봐야해. 잘못하면 표현을 베끼는 게 될 수도 있겠더라)
8. 어색한 어휘끼리 묶기(찬란한 슬픔이라는 표현처럼)
-1) 글에 어울리는 단어들(A)의 "유의어(B)와 반의어(C)"찾기
-2) 유의어(B)의 반의어(D)도 찾기
-3) C, D의 유의어(E) 찾기
-4) C, D, E와 어울리는 형용사, 부사, 동사들 싹 다 적기
-5) 4번에서 적은 어휘, C, D, E를 A, B 집합과 조합해보기
ex. 변방의 스포트라이트
9. 주인공의 신조 활용
- 인물을 조형하면 그 인물의 신조, 인생 기조같은 것도 떠오르잖아? 그걸 이용하는 것도 좋더라
10. 주인공 이름 이용하기
- 말장난이랑 조금 다른 방법인데, 주인공 이름이 "김슬기"면 ㅅ으로 시작하는/초성이 ㅅㄱ, ㄱㅅ, ㄱㅅㄱ인/모음이 ㅡㅣ,ㅣㅡㅣ인 어휘 등을 찾는 거야
- ㄴㅇㅂ 국어 사전에서 고급 검색 이용하면 돼
11. 이모티콘 이용
핸드폰 기본 키보드에서 제공하는 이모티콘들 있잖아?
그것들 중에서 작품이나 주인공과 어울리는 이모티콘 몇개를 찾아보는 거야
(일정 관리할 때 작품명을 임티로 대체하면 일코 가능ㅎㅎㅎㅎ
암튼 단편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이모티콘 종류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뭐가 가장 적당한지 고민하다보면 심오한 생각에 빠질 수 밖에 없어
그래서 내용과 성격 축약하는 데에 도움도 되더라구...! 로그라인 쓰기 어려워하는 토리들한테 추천!)
-1) 이모티콘 고르면서 떠오른 생각들 적기 ex. 남주 - 귀엽다, 다정하다, 몸 잘쓴다, 주머니에 넣어다니고 싶다.....
-2) 이모티콘과 적은 생각들 조합해서 제목 짓기
>> 남주한테 토끼 이모티콘을 썼으면 제목에 토끼, 바니, 버니, 솜뭉치, 등의 단어를 넣는다는 말이야
ex. 폭신폭신 포켓 버니
내가 효과 본 방법들만 적어봤어!
내가 적어놓은 예시들은 막 지은거라서 별로지만ㅋㅋㅋ 이 방법 다 하면 그럭저럭 예쁜 제목들이 나와
나온 제목들 조합하고, 변형해서 새 제목 만들 때도 있구
다들 파이팅이얌 좋은 주말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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