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톨인데 취향이 까탈스러운데 라이트하게 플레이하고 그리고 돈이 얼마 없는지라...
유명한 겜들은 오히려 안 사게 되더라 ㅠㅠ
하지만 맨날 스팀 겜 쳐다보니까 새로운 겜이 고프자나여....
인기 순서대로 정렬하고 키워드 모음으로 보다보면 몰랐던 재밌는 겜들이 나오더라구 ㅎㅎ
몇 가지 추천할게!
일단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도트비쥬얼, 캐쥬얼, 어드벤처장르 게임이야!
1.Knights of Pen and Paper +1 Edition
*한글화 o
이 게임은 TRPG라는 장르를 게임화한 건데, 실질적으로는 그냥 그래픽 모션 없는 턴제 RPG라고 보면 돼 ㅋㅋㅋ
TRPG는 플레이어들이 사회자를 두고 특정 세계관에서 직접 게임 캐릭터가 되어 연기하는 방식의 RPG 게임인데
위키같은데서 따로 찾아보는 게 이해가 빠를듯 ㅠ
TRPG 장르라서 깨알 같이 사회자가 상황을 설명하면 연기하는 플레이어가 아 나쁜 예감이 든다... 등등 궁시렁 거리는 행동을 하고
귀여운 면이 있어 ㅋㅋㅋㅋㅋ 저기 사진 속에 혼자 서 있는 애가 사회자고 앉아있는 애들이 연기하는 플레이어들...
그리고 주사위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해. 방금 전에 방어구 업글 하는데 주사위 숫자 잘못 나와서 돈만 날리고 업글 실패함 ^_ㅜ..
영어라서 불편한데 그렇게 어려운 영어는 아니라서 할만해-> 한글화가 있었는데 나톨이 몰랐던 것으로...^^.........
일단 겜 자체도 쉽고 단순해서 좋구 그림이랑 대사 귀여운 맛에 하게 되는 것 같아 ㅋㅋㅋ 약간 카이로 소프트 겜 느낌도 난당 ㅎㅎ
지금 2천원대라서 가격도 부담없어!!
2.The Curious Expedition
*한글화 o
얘는 탐험가가 되어 탐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게 목표인 시뮬레이션 게임이야!
로그라이크류라서 6번의 탐험을 마치면 끝나!! 진행방식은 턴제형 rpg라고 생각하면 돼~
역시나 도트 비쥬얼이라서 귀엽고 스트레스 안받고 즐겁게 할 수 있어!
얘는 사실 처음에 별로 기대없이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어.
특히 로그라이크류는 라이트유저이고 겜능력치가 낮은 나랑은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얘는 겜 컨셉이랑 잘 맞아서 재밌더라..!
난이도는 내 기준 쉽지 않아......로그라이크류에 볼륨이 6번의 여행이라 짧은 편이라... 오히려 그게 장점일 수는 있을 것 같네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랑 탐험 지역은 여러 개야)
다만 로그라이크 특성상 동일한 내용을 반복하다보니까 좀 지겹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고... 볼륨이 적은 편이라서
내 기준 좀 아쉬웠어 ㅠㅜ 물론 게임 퀄리티 자체는 좋지만...좀 더 세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단 생각이8ㅅ8
3.Night in the Woods
*한글화 o (비공식인데 한글화 수준이 매우 뛰어나서 깜짝 놀랐어)
얘는 약간 비쥬얼노벨스런 게임이야... 선택지가 많이 나오지만 사실 대화 반응만 좀 달라지는 거고 엔딩은 하나 뿐인 일직선 스타일.
중간에 기타치는 것 같은 미니게임이 쪼금 더 있는? 스토리텔링 게임이지
여기 나오는 친구들이 많이 사랑스럽고 넘 좋았어 !! 그리고 주인공인 메이가 철없는 녀석인데... 나는 공감이 돼서 좋았지만
경우에 따라선 싫어할 수 있는 캐릭터야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좀 지뢰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네
스토리도 메이와 친구들의 성장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데....사람에 따라서는 좀 읭?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ㅋㅋㅋ
스포가 될까봐 말을 못하겠다!
대사 몇 개도 넘나 오글거려서 좀 그랬어ㅋㅋ
그래도 연출, 그래픽이 넘나 예쁘고 깜찍해서 보는 맛도 있고... 캐릭터랑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 두고두고 생각나는 게임이 될 것 같아.
4. Celeste
*한글화 o
ohoh갓겜 셀레스트ohoh
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쉬류? 플랫폼게임을 좋아하는 톨들이라면 잘 알 수도 있는 게임이야..
대쉬, 점프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게 목표인 게임인데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솔직히 나는 발컨이라서 엄두도 못 내고 친구가 깨는 걸 옆에서 구경했어 ㅎㅎㅎ
부가적으로 딸기를 모으는 귀여운 과제도 있어!
스토리는..이것도 메들린의 성장스토리?인데 개인적으로 좀 별로ㅜ 캐릭터들도 별로였어.. 그래서 스토리 부분만 따지면 별 3개인데
이게 오리지널 스토리모드(A side)를 깨면 각 맵의 더 높은 난이도인 B side와 C side를 플레이할 수 있단 말이야?
그 부분까지 다 보고나서는 내 안의 갓겜 반열에 오르셨다 ㅋㅋㅋ 맵의 기발함과 스릴이 참 재미나더라 ㅋㅋㅋ
굉~장히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해 심지어 custom level도 있더라구...
근데 난이도가 높아서 스트레스 받을 거거든 ㅠㅜ 그래서 강추를 못하겠어! 심지어 나톨도 직접 플레이는 안해봤고ㅋㅋ
OST랑 그래픽도 정말 좋은 편이라 나도 나중에 구매할까 생각하고 있어.
사실 이 추천 글은 나이트 인더 우즈 인지도를 좀 올려주고 싶어서 ㅋㅋㅋㅋ 쓰게 된 글이야
나한테 좋은 기억을 남겨서 인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위키조차 잘 안되어있더라구 ㅠㅜ
한글화도 훌륭하게 되어있는데 흥했으면 좋겠다 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ㅋㅋㅋ
스팀 세일은 7/6일까지니까~ 다들 즐쇼핑 즐겜하길 바라!!!!
이건 추천을 안박을수가 없다.. 사랑해 토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