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엔딩 보고 감수성 수치 MAX돼서 쓰는 글 맞음 ㅋㅋㅋ
(스포 주의!!)
서브퀘 미느라 엔딩 보는게 좀 늦어졌는데 새벽에 혼자 보길 잘 했다 싶음
까딱하면 엄마한테 패드 붙잡고 우는거 들킬뻔 했잖아...^^...
솔직히 타이탄-바하무트 전에서 정점 찍고 오딘이랑 알테마 전은 허무할 정도라 엔딩에 대한 큰 기대가 없었거든?
근데 ㅅㅂ 이런 엔딩일 줄은 몰랐지
파판 시리즈 제작진은 몰살엔딩이 취향이야?
15에서도 막 죽여대더니 16도 마찬가지네 주인공 왜 죽여요?? 다른 캐 다 죽어도 주인공만은 끝까지 살아남는게 국룰아님??
결국 마지막에 남은 건 질, 조슈아, 가브 밖에 없는데
왠지 클라이브 죽은 뒤에 질이랑 조슈아는 잠적했을거 같고
가브는 마지막에 애 낳은 NPC랑 재혼해서 은신처 사람들 이끌고 마을 하나 세웠을 느낌
클라이브의 희생으로 마법 없는 세상이 됐는데 세상 사람들은 그걸 알까...
역사에 남을 영웅으로 남았으면 좋겠는데 그냥 묻혔을 것 같아서 더 마음 아픔 ㅠ
그리고 토르갈 ㅠ
피닉스 게이트에서 생이별 한 후에도 주인 찾아 헤멨는데 엔딩 후에도 질이랑 같이 계속 기다렸을거 같아서 눈물남
아무튼 엔딩이 제일 싫어하는 엔딩이라 다시 플레이하진 않을 것 같음...
그래도 파판 시리즈 해본 것 중엔 제일 재밌었어
생각이라도하지 ㅋㅋ 석화되는거는 왜 보여주는데 이미 섭리파괴했는데 석화도 되지말아야지 ㅋㅋ 아쉽긴해 파판시리즈
연속 주인공 죽는 엔딩이라 ..
난 토르갈이젤불쌍해 .. 지 주인 두번이나 잃은거잖아
그 서브퀘하고 울었음 ㅠ ㅋㅋㅋ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