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entertain/ranking/article/609/0000737955
그는 "시즌3가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느낌이 좀 들었던 갓 같다. 그만큼 최선을 다하기도 했고 그 안에서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었다. '또 할 수 있을까? 이런 현장에, 이런 작품에 또 함께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유독 마음이 그랬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시즌3 이야기가 확정되지 않았을 때 어렴풋이 '시즌3 한다더라'고 돌았다. 그때부터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시즌3 한다고 결정되고 연락이 왔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당연히 너무 하고 싶었고 마음은 바로 달려갈 것 같은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김민재는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KBS 2TV '달리와 감자탕',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터. 신인이었던 시즌1과 달리 주연급으로 성장한 후에도 조연 캐릭터인 박은탁으로 출연을 이어가는 김민재의 행보는 팬들과 드라마 관계자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김민재는 "주변에서는 사실 우려가 너무 많았다. 마음은 바로 달려가고 싶었던 작품이고, 물론 바로 달려왔지만...뭔가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하는 상황도 생기고, 주연하다 조연하는 것 같은 주변의 만류도 분명히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낭만닥터3'를 선택하고 다시 할 수 있게 돼 너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주연롤로 요청 주셨던 다른 작품을 고사하고 '낭만닥터 김사부3'를 찍은거다. 그런 선택이 좀 있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김민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냥 내가 여기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있지 않나. 소속감도 있었던 것 같다. 감독님,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은탁이라는 인물이 주는 효과들이 너무 중요하다 생각했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주는 메시지와 글들이 감동적이었고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작품에 내가 조금 더 영향을 줄 수 있으면 감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