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톨들아!
드뎌 취뽀했드아!!!!
내 스팩은 학력으로 보면 엄청 딸리지만 카페 경력은 꽤 있었어.
예체능한다고 고등학교 성적은 간신히 졸업 한 느낌에 대학교도 1학기 다니다가 다시 더 좋은 데 가겠다고 재수.삼수.
재수 삼수할 때 본격적으로 스벅들어가서 일 시작했어. 이후에는 솔직히 스벅 1년 다닌 경력있으니까 카페는 쉽게 들어가더라구.. 심지어 공항!
공항에서 일하는게 왠지 모르게 좋아서 ㅋㅋㅋ 암튼 그 후로 직원도 했다가 다시 알바도 하면서 아예 예체능에서 이공계로 전공을 바꿔서 편입준비도 했다가 남은 건 토익 860점이라는 점수 ㅋㅋㅋ 그리고 다시 카페 매니져 하고 결핵이네 암이네~ 소리 듣고서 너무 무리하게 살았나! 싶어서 본가로 내려갔어.
그리고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난 서비스직이 잘 맞는 거 같아! 라는 생각이 들었어. 카페에서 쭉 하고 싶지는 않아서 뭘 해야할까 또 엄청 고민했어.
그러다 서울에서 같이 살던 언니가 중국어를 나한테 조금 알려줬는데 의외로 내가 잘 하더라구! (근자감ㅋㅋㅋㅋ폭발ㅋㅋㅋ)
그래서 중국어를 열심히 해서 면세점에서 일하자! 해서 모아둔 돈으로 6개월 중국어학연수를 갔어 ㅋㅋㅋ 진짜 개빡시게 했어!!!
그렇게 성조부터 시작해서 한알못이던 내가 9개월만에 5급을 땄엉! 진짜 울면서 공부한 듯ㅋㅋㅋㅋ
그리고 한국 오자마자 자소서조차 써본적 없어서 엄청 엉망인거야! 그래서 친구한테 도움 받아가면서 새벽 3시 4시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어. 그리고! 중국인이 엄청 좋아하는 화장품 회사 면세점에 입사하게 되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매니져 했을때도 주5일에 9시간, 식사제공에 2200이면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했거든. 4년간의 결실을 얻는구나...!! 했는데 앞자리가 달라져버렸어..
면세점은 어학점수가 중하긴 한가봐 ㅎㅎㅎ 나 토리... 진짜 자취를 하면서 재수준비를 하면서도 편입공부를 하면서도, 알바하면서 그 돈 다 내가 감당했거든. 4년동안 쉰적이 없어! 투잡하면 했지! 주위에서도 제발 좀 쉬라고 할 정도로 나를 괴롭혔어 ㅋㅋㅋ 중국 어학연수 하면서 나보다 어리고 학교 좋고 중국어도 더 잘하는 애들이 나랑 같은 회사 들어가고 싶다고 할때마다 진짜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어...ㅠㅠㅠ
뭔가 항상 스트레스를 안받으려고 하는 편인데 알게 모르게 많이 받았는지 면역력이 진짜 어어어어엄청 낮아져서 나를 좀 놓아주려고 이제 정착하려고 열심히 준비했어! 그리고 이루어져서 너무 좋다.... 모두들 행복하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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