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에서는 로이 킴과 차정숙의 러브라인이 이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의 묘한 핑크빛이 포착됐지만, 결국에 차정숙은 로이 킴에서 멋진 여자를 만나라고 한다. 로이 킴 또한 그 얘기를 듣고, 차정숙의 동료와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다.
이러한 결말을 민우혁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결말 이야기가 나오자 단번에 "너무 싫었다"며 웃은 민우혁은 "감독님도 16회를 최종 편집을 완성했는데, 로이가 너무 아쉽다고 하시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저도 차정숙과 친구로 남던지, 아니면 미국으로 돌아가서 어렸을 때부터 친가족 이상으로 키워주신 양부모를 만나 진짜 가족의 의미를 찾는 느낌이었으면 했다. 정숙이 로이에게 선생님에게 어울리는 다른 여자를 만나라고 하는데, 로이는 또 그 말을 잘 듣더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 "사실 어떻게든 그 신을 안 찍으려고 했다"며 차정숙과 나름의 '썸'을 타다 차정숙 친구와 잘 된 것에 "어떻게 갑자기 미국 스타일이 된 것인지. 물론 로이가 미국인이기 하지만"이라고 말했다.
결말에 대한 시청자 반응에 "저는 반응을 찾아보지 않을 것이다"며 너스레를 떤 민우혁은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