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가난한 한국 노인들

사회가 우릴 지켜주지 못하는 것 같아.. 솔직히 노인세대 사람들 다들 정말 열심히 살았을텐데..

노인한테 일자리도 안 주잖아........ 키오스크같은 걸로 바뀌는 사회에 적응하기도 힘들텐데

자식에게 투자한게 그대로 안돌아왔지 결국.. 사회는 노인혐오만 더 심해지고

사회가 기능을 안 해.. 인간이 사회를 구성하고 사는 건 다 서로에게 도움 받기 위한 건데 도둑놈들만 신났어 

갈수록 더할텐데 진짜 암담하다ㅠ

내가 노인됐을때 감히 상상도 안간다ㅠ
혐오는 더 심해질텐데

진짜 심각하다…… 한국 성장의 주역들이신 분들인데….

남 일 같지 않다 ㅜ

나 얼마전에 가난의 문법이라는 책 읽었는데, 거기 폐지줍는 노인에 대한 얘기가 나오거든...? 젊었을때 열심히 일했지만 기초수급자도 아니고, 부양가족 부양하다보니 본인 노후준비자금도 없고 제도적으로 정말 취약한 부분들이 많더라구...생각많이하게되더라 ㅠㅠ

나는 먹고 살 만한 사람들까지 받는 보편적 복지보다 그냥 노인복지나 보육원 나온 청년들 지원 이런걸 더 했음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런 말 욕 먹을 수도 있는데 먹고 살 만한 사람한테 10만원은 별 돈 아니라도 혼자사는 노인들에겐 생계가 걸린일이니..

거기다 가족도 해체되고 자식들이 부양하지도 않잖아
안타까운데 그놈의 애지중지에 정으로 키워서
성인되어서 내쫒는게 아니라 결혼하고 또 결혼후에도 끼고살고 손주까지 봐주지 더 건강도 상하고 경제력도 부족한거..

저게 진짜 좃같은 게 유럽은 저금개념이 없어서 젊을 때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데 늙어서 빈곤율 낮은 거. 우리나라는 저금저금하는데 특히 현대노인분들 허리띠 졸라매면서 사셨을 분들이 빈곤하게 삶.
사회시스템 문제라고밖에 볼 수 없어

난 청년 자살율 높은 거에 이 이유도 있을 거 같음
젊어서 힘든 걸 버텨봤자 늙었을 때도 희망이 없으니까 걍 죽자 하기 쉬운 듯

사실 자식 부양하느라 저렇게 되는것도 많은듯. 난 매달 쫌쫌따리로 기부하는데 노인들을 위한 모금액 보면 턱 없이 부족하고 그렇더라....

나도 지금 예상 연금으로는 진짜 먹고 살 수 없을 거 같아 맥도날드 할머니가 내 미래가 될 거 같아

자식한테 돈쓰느라 그런게 크다고 생각함 우리나라만 해도 자식들 결혼한다하면 지원해주잖아 보통 다른나라들은 그렇게까지 지원 안해줌 결혼한다고 자식들한테 몇천에서 1억까지 지원해주는거 ㄹㅇ찐부자거나 한인들이라 생각하면 됨..

자식 키우니까 그래 자식 안 키우면 돈 크게 나갈 일이 아플때말곤 잘 없으니

그니까... 자식 키웠는데 독립도 제대로 못하고 그래서 그렇지 뭐... 그래서 나 매표일할때 어르신들 경로할인이나 국가유공자 할인 왜 이것밖에 안해주냐고 뭐라 하면 이해가 가서 걍 죄송하다고 하면서 얘기 들어드리는편 ㅠㅠ 솔직히 요런 케이스 할인 얼마 해주지도 않는데 일자리는 아예 안주잖아 남자 어르신들이야 그나마 경비로 간다지만 여성분들은 그마저도 없음ㅠㅠ

자식 때문 맞지.. 노인 일자리 때문이라기엔 프랑스는 연금나올 노인 나이에 일하기 싫다고 시위하잖아

정부에 연금내는 대신 개인들은 저축한거 자식한테 투자했는데 자식들은 자기 살기 바쁘다고 모른척하니....

차라리 정부가 연금 명목으로 떼어갔다면 그거는 돌려받기라도 하지 자식투자해봤자 다 지 혼자 잘나서 먹고 사는 줄 안다

지금 노인 세대가 자신들의 부모는 노년까지 같이 살면서 부양해야 했고 자식들 결혼자금까지 다 부담했는데도 자식들한테 제대로 부양을 못 받는 세대더라 

그분들 젊었을 때는 장남이든 한 자식이든 말년에 재산 많이 물려준 자식하고 같이 살 거라고 여기고 자식 낳고 키운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불과 몇 십년 만에

결혼한 자식하고 부모가 같이 사는 건 자식들 이혼시키는 지름길로 분위기가 확 바뀌어버리는 바람에 노후에 혼자 살면서 먹고 살 노후 자금이 없다시피하지

이 정도 빈곤 수준인 분들은 자식들한테 돈 다 줘서라기보단 (애초에 자식한테 줄 돈이 없는 집일듯) 소득이 적어서가 맞을 거 같은데.. 저분들은 그래도 절약하고 저축하던 세대인데 우리 세대가 노인되면 더 심각해질듯

빈곤율 높은것도 맞는데 다른데로 재산 돌려둔 사람들도 만만치않을걸? 여러 ㅎㅖ택들땜에

지금 노인 세대는 자식 뒷바라지 때문에 가난한거 아닐걸? 독립 이전~6.25 시기에 태어난 세대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임. 자식들 보통 6남매 정도 낳고 어느정도 교육 시키기는 했지만 장남이나 아들들 위주로 교육 시키고, 대부분의 자식들이 중고졸로 공장이든 어디든 취업해서 돈 벌었던 그 시대임. 이들의 자식 세대가 사회에 나올 때가 경제 성장기라 대부분 취업해서 돈 벌고 스스로 자립하던 시기여서 지금처럼 자식들 결혼하는데 집 해주고 그럴 때가 아님.. 큰아들 위주로 상속해주고 그런 시기지.. 큰아들한테 상속 해줬다가 부모 돌보지 않고 버려서 가난해진 분들도 있긴 한데, 대부분은 한국의 사회적 복지가 너무 후져서 가난한거임.. 노인 일자리도 없고, 최저생계를 위한 돈도 쪽방 월세금 만큼만 나오지.. 노인들을 돌볼 시스템이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어서야.. 우리 엄마아빠 세대가 본격적으로 자식들 사교육에 돈 바치고 결혼할 때 몇억씩 도와주고 심지어 취직 못한 30-40대가 된 자식들 뒷바라지 하면서 사는 세대인데, 이 분들이 정말 노인 세대가 되었을 때 어떻게 될지 아득함.. 지금 사회 시스템 그대로 시간만 흐르면 노인빈곤, 노인혐오 점점 더 심해질거임..

자식때문 맞지 솔직히 돈 열심히 벌어도 억 모으기 힘든데 자식들 결혼할때 다들 몇천은 우습게 줌 그래놓고 손주 안봐준다고 인정머리 없는 노인네 취급하고... 암담하다

지금 노인 세대가 자식 때문이라고 하기엔, 저임금 고노동에 시달린 세대라서. 인구 많다고 사람 갈아서 발전하고 사회보장 안되서 그런거지. 이건 사회문제지 자식 문제가 아님. 

ㅜㅜ하... 부모님도 걱정되고 나도 걱정되고

일본도 노인 많다고는 해도 빈곤율이 우리나라 반도 안되네...
남일이 아닐거라 무섭고 슬프다. 이제 부모님도 일할 시간 얼마 안남으셨는데 ㅠ

자식한테 돈퍼부어서 그렇게됐다는건 사회의 문제를 개인의 (어리석은) 선택탓으로 돌리는거임ㅎㅎ 당신들 선택으로 그렇게 된거니까 자식들한테 알아서 부양받으시거나 빈곤하게 살다죽거나 알아서하쇼~~~ 이거밖에 더되나

ㅠㅠㅠ

평생 일하다가 늙어서도 쉬지 못하는 구조..ㅠㅠ

사회 시스템이 미비한 것도 맞고, 자식들한테 많은 돈 들어가는게 노인 빈곤의 모든 이유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이유 하나는 충분히 차지한다고 봐... 자랄 때 사교육비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대학졸업자 수 생각해보면... 대학 학비+결혼한다고 하면 집이며 보증금이며 혼수며 부모가 못해도 5천~1억은 해주려고 하잖아  

우리나라 자식 하나 키우는 데 드는 돈이 2~3억이라고 함… 꼭 사교육 열심히 시킨게 아니어도 생각보다 사람 하나 먹고 입히고 교육시키는데 드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 우리나라는 대학 등록금에 취업준비비용에 결혼준비비용까지 부모가 대주는 나라니까… 자식들이 그만큼 잘해주면 모르겠는데 글쎄… 노인 복지가 안되어있으면 노인 일자리라도 많아야하는데 그것도 아니니… 사실상 우리나라는 노인 버리고 가는 나라나 다름 없음… 노인 빈곤률 장난 아닌데 노인들 멀쩡하게 걸어다닌다고 지하철 무료승차 나이 올리자고 하는 나라인데… 우리나라는 아무리 건강해보이고 멀쩡해보여고 만 65세부터 노인 취급이야… 일을 구하려고 해도 일도 잘 없고 복지가 정말 애매한 나라임…

동유럽 보다 빈곤하네...

이건 우리나라가 돈이 안 되는 국민은 버리고 가는 나라라서 그래..

지금 세대 노인들 진짜 치열하게 살았을텐데 노후에 빈곤이라니ㅠ... 사회문제를 개인문제로 보고 있으니 개선될 여지도 없고 참

노인빈곤문제 말하는 전문가들 입모아 하나같이 자식리스크가 제일 컸다고 말함. 진짜 무시 못할정도로 돈 쓴거임 자식한테.. 너무 올인했어ㅠ

진짜 심각해보인다..

ㅠㅠㅠ

불로소득이라며 자본소득 무시하면 우리 노인될 때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옛날만큼 자식들이 부모를 부양하는게 당연하지 않아서...ㅜㅜㅜ 그에 반해 자기 자식한테 들어간 돈은 제일 많고... 자식들 나무라기엔 자식들도 자기 앞가림하면서 사는게 쉽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고.

어두운 미래네ㅠㅠ

미래가 걱정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