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정 씨가 범행을 저지르기 이틀 전, 한 과외 중개 앱에서 과외 교사를 구하는 학부모 행세를 하며 피해자와 접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정씨는 범행일인 지난달 26일,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과외를 받을 학생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 집을 찾았고 흉기를 휘둘러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피해자가 실종된것처럼 꾸미기 위해 시신을 훼손해 유기하고 신분증 등을 없애려 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시신을 유기한 곳은 피해자의 집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산책로와도 가까워 평소에도 많은 시민이 오가는 곳입니다.
정 씨는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혈흔이 묻은 여행용 가방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정 씨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하고, 이 모습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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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살해하고 자기집으로 돌아가서 캐리어 가방 가지고 다시 피해자 집으로 가는 도중에 찍힌 장면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