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들 하이!
동식물 방은 처음이라 떨리네 :)
울 엄빠가 올 해 귀촌체험하러 강원도에 가셨어.
이모가 한 마을에 있는 폐교를 매입해서 거주 하시면서 사업도 하시는데, 거기서 같이 계시면서 행복한 귀촌 라이프 보내고 계심 ㅎㅎ
이모가 원래 키우던 보더콜리 한 마리가 있는데,
얘가 진짜 금쪽이 중에 금쪽이라..
그 시골에서도 강아지 유치원도 보내고 훈련소도 보내고 다 해봤는데 교정이 안됨 ㅠㅠ
그냥 난리치고 망아지처럼 구는건 괜찮은데, 차만 보면 달려들어서 산책을 제대로 못 시킬 지경이라 엄청 고민이 많았거든??
이번에 엄마 아빠가 내려가시면서 풍산개 새끼 한마리 가정분양 받아서 내려가셨는데,
저 보더콜리 금쪽이가 갑자기 온순해지면서 애기 강아지를 엄청 챙기더라구 ㅎㅎ
마구 날뛰고 차도로 뛰쳐가려고 하는거 많이 줄어들었고, 애기 강아지랑 엄청 재밌게 놀아서 넘 신기함
일단 복덩이 애기 먼저 사공
꼬질꼬질한데 앞발 두툼한거 보이니 ㅎㅎㅎ
많이 커질거 같아 ㅎㅎ
울 아버지 비주얼 완전 시골사람 다 됨ㅎㅎ
엄빠가 경북 쪽에서 풍산개 가정분양한다는 소식 듣고 달려가셨는데, 새끼 풍산개 5~6마리 중에 요 애기가 아빠 뒤를 졸졸 따라왔대 ㅎㅎ
지금도 보면 아빠를 주인으로 인식하고 따르는듯??
젤리가 핑크랑 포도랑 섞였어 ㅎㅎ
이 오동통한데 땅땅한 느낌이 너무 귀엽다 ㅠㅠ
요즘 울 엄빠 나한테 연락이 없어..
애기 강아지랑 노느라 엄청 행복하신가봄 ㅎㅎ
문제의 금쪽이 보더콜리랑 애기 투샷 ㅎㅎ
저 금족이 완전 천방지축이더니 애기랑 같이 있으니까 근엄해짐
(목줄은 타이트해 보일 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운동장 쭉 가로질러서 레일에 연결해줘서 운동장 전체를 자유롭게 돌아다님)
애기도 엄마아빠랑 집에서 지내다가 이제 바깥에 집 만들어줬어 ㅎㅎ
저렇게 집 들어가서 쉬다가 보더콜리랑 같이 놀다가 하면서 지낸당 ㅎㅎ
어떻게 끝내지..
그럼 이만-!
동식물방 첨이라 글에 문제 있으면 알려줭-!!
하.... 일 때문에 빡치던 와중에 힐링....
두번째 짤 보고 심장 부여잡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