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너무 현실감 있게 느껴진 꿈이 있어.
꿈은 오컬트방에 적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내용은 꿈 해몽이라기 보단 내가 겪은 내용을 같이 나누고 싶어서..! 공포방에 올리게 됐다..!
밑에서부터 내용은 2020년 어느날에 내가 꿈에서 깨자마자 적은 메모야.
나는 교회에 있다. 어릴때부터 다닌 교회인데 무언가 다른 기분이 든다. 이질적이다. 친구가 앞에 있다. 오늘이 몇년도냐고 물었다. 그러니 2012년도리했다. 우리는 소모임실에 모여 연기레슨 받았다 울부짖고 눈물을 흘려야하는 장면이다. 내 차례가 오고 나는 열심히 아빠를 부르며 악을 썼다. 꽤나 훌륭했다 하지만 눈물이 나오지 않아 모두가 아쉬워했다. 한번 이질적임을 느끼니 매트릭스의 한 장면처럼 화면이 깨지는게 보였다. 현실이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 앞에 사람이 있어서 통과를 해보았다. 쑥 지나가졌다. 꿈인걸 확인했다. 드디어 처음으로 꿈속에서 꿈인걸 확인하고 꿈속 현실을 비트는데 성공했다. 그동안은 꿈인걸 알아차려도 의지가 안먹혔는데.. 둥그런 창문밖을 내다보았다. 서울의 고층 아파트라 모든 풍경이 아득하게 보인다. 날이 맑고 뭉게구름이 떠있다. 용기를 내서 유리창 밖으로 뛰어나갔다. 떨어지지 않고 날고있었다. 아니 둥둥 떠있었다. 나는 법을 익히는데 시간이 필요한거같았다. 시청 부근인거 같았다. 북악산이 보이고 밑엔 사람들과 차가 개미같이 움직인다. 한참을 돌아다녀본다. 처음엔 무조건 올라갔다. 점점 올라가니 지구가 동그랗게 보였다. 다시 내려가보았다. 주변은 어둡게 밤이 되어있었고 하늘엔 나같이 떠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모두 다 등에 무언가를 달고 다녔다. 망토같은것이 처음엔 검정색으로 시작했다가 끝부부엔 각기 다른색으로 빛났다.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구경했다. 사람들은 여러부류였다. 나처럼 홀로 여행하는 사람도 있었고 두명 혹은 열댓명도 있었다. 나의 존재를 반가워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조금 조심스러워졌다. 땅바닥쪽으로 내려가보았다. 대화가 들린다. 자기네들 공간이 아닌곳에 허락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가볍게 놀려오는 사람들이 재수없다고 했다. 그들이 죽은 존재인걸 직감적으로 느꼈다. 나와 눈을 마추쳤고 무서워져 곧바로 하늘로 이동했다. 올리가면서 사람들에게 달린 망토의 색을 유심히 살펴본다. 내 것은 무슨 색깔일까. 색이 일정하게 유지되지는 않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듯하다. 열댓명씩 그룹을 맞추어 명상하고있는 무리가 보인다. 그들은 같은 색을 가지고있다. 존재 하나가 나에게 악의를 품고 달려온다. 빠르게 날아가며 피하다가 나는 충분히 빠르지 못함을 자각한다. 뒤돌아서 큼지막하게 펜타그렘을 그린다. 잠에서 깼다. 내 방이다. 얼른 이겅험을 글로 적어야한다. 햇볕이 비추는걸보니 막 아침이다. 공책을 찾는데 영보이지가 않는다. 있어도 이미 빼곡히 무언가 적혀있다. 엄마를 불러 공책을 찾아달라고한다. 엄마가 평소와 다르게 나를 아끼지만 그게 어색하지는 않다. 얼른 학교를 가야한다며 나를 살뜰히 챙겨준다. 빈 종이를 찾느라 방안이 엉망인데도 잔소리 하나 안한다. 입을 옷도 찾아주고 오토바이 안전끈도 매어준다. 무언가 이상함을 누낀다. 내 방은 내 방인데 어렸을때 살던곳이다. 엄마를 제외하곤 다른 가족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디오에서 노래소리가 크게 울려퍼진다 아 시끄러워! 하면서 끄려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어느 어린아이가 버튼을 만지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하늘에서 보았던 존재다. 귀신이다. 급히 눈길을 다른데로 돌린다. 부딪히는게 무섭지만 아무것도 안보이는듯이 다가가 볼륨을 줄였다.내 반응이 재미있어 보이는듯하다. 나의 관심을 끌기위해 침대에서 방방 뛰고 소리를 지른다. 엄마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함부로 다른 영적 세계에 발들인것을 후회하며 엄마에게 지금이 몇년도냐고 물었다. 멀리있어 잘 안들렸지만 현실적이지 않았다. 엄마와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에 가고있다. 중간에 자전거로 갈아탄다 현실이 왜곡되어있다. 바닥에 영수증 두개가 떨어져있어 날짜를 확인한 200020년이다. 말이 안된다. 여기는 평행우주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자전거를 운전하고있는 엄마를 설득해본다. 이해하지 못한다. 아빠는 어디있냐고 동생은 기억하냐고 재촉한다. 엄마도 드디어 이상한 점을 눈치채는거같다. 나는 이 꿈에서 깨야한다고 말한다. 자전거는 빠르게 달리고 있고 나는 핸들을 벽면으로 꺾으려한다. 부딪히려는 찰나 아직 겁을 먹은 엄마는 저지한다. 다시한번 도전한다. 벽에 부딪혔다. 눈을 뜨니 익숙하고 어두컴컴한 내 방에 혼자이다. 현실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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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들도 혹시 꿈속에서 신기한 경험을 한적이 있니?
나는 이때부터 자각몽을 뜸하지만 종종 꾼다..
가끔 현실보다 꿈속의 세계가 너무 흥미로워서 괴리감이 들음..ㅠㅠ
꿈은 오컬트방에 적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내용은 꿈 해몽이라기 보단 내가 겪은 내용을 같이 나누고 싶어서..! 공포방에 올리게 됐다..!
밑에서부터 내용은 2020년 어느날에 내가 꿈에서 깨자마자 적은 메모야.
나는 교회에 있다. 어릴때부터 다닌 교회인데 무언가 다른 기분이 든다. 이질적이다. 친구가 앞에 있다. 오늘이 몇년도냐고 물었다. 그러니 2012년도리했다. 우리는 소모임실에 모여 연기레슨 받았다 울부짖고 눈물을 흘려야하는 장면이다. 내 차례가 오고 나는 열심히 아빠를 부르며 악을 썼다. 꽤나 훌륭했다 하지만 눈물이 나오지 않아 모두가 아쉬워했다. 한번 이질적임을 느끼니 매트릭스의 한 장면처럼 화면이 깨지는게 보였다. 현실이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 앞에 사람이 있어서 통과를 해보았다. 쑥 지나가졌다. 꿈인걸 확인했다. 드디어 처음으로 꿈속에서 꿈인걸 확인하고 꿈속 현실을 비트는데 성공했다. 그동안은 꿈인걸 알아차려도 의지가 안먹혔는데.. 둥그런 창문밖을 내다보았다. 서울의 고층 아파트라 모든 풍경이 아득하게 보인다. 날이 맑고 뭉게구름이 떠있다. 용기를 내서 유리창 밖으로 뛰어나갔다. 떨어지지 않고 날고있었다. 아니 둥둥 떠있었다. 나는 법을 익히는데 시간이 필요한거같았다. 시청 부근인거 같았다. 북악산이 보이고 밑엔 사람들과 차가 개미같이 움직인다. 한참을 돌아다녀본다. 처음엔 무조건 올라갔다. 점점 올라가니 지구가 동그랗게 보였다. 다시 내려가보았다. 주변은 어둡게 밤이 되어있었고 하늘엔 나같이 떠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모두 다 등에 무언가를 달고 다녔다. 망토같은것이 처음엔 검정색으로 시작했다가 끝부부엔 각기 다른색으로 빛났다.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구경했다. 사람들은 여러부류였다. 나처럼 홀로 여행하는 사람도 있었고 두명 혹은 열댓명도 있었다. 나의 존재를 반가워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조금 조심스러워졌다. 땅바닥쪽으로 내려가보았다. 대화가 들린다. 자기네들 공간이 아닌곳에 허락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가볍게 놀려오는 사람들이 재수없다고 했다. 그들이 죽은 존재인걸 직감적으로 느꼈다. 나와 눈을 마추쳤고 무서워져 곧바로 하늘로 이동했다. 올리가면서 사람들에게 달린 망토의 색을 유심히 살펴본다. 내 것은 무슨 색깔일까. 색이 일정하게 유지되지는 않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듯하다. 열댓명씩 그룹을 맞추어 명상하고있는 무리가 보인다. 그들은 같은 색을 가지고있다. 존재 하나가 나에게 악의를 품고 달려온다. 빠르게 날아가며 피하다가 나는 충분히 빠르지 못함을 자각한다. 뒤돌아서 큼지막하게 펜타그렘을 그린다. 잠에서 깼다. 내 방이다. 얼른 이겅험을 글로 적어야한다. 햇볕이 비추는걸보니 막 아침이다. 공책을 찾는데 영보이지가 않는다. 있어도 이미 빼곡히 무언가 적혀있다. 엄마를 불러 공책을 찾아달라고한다. 엄마가 평소와 다르게 나를 아끼지만 그게 어색하지는 않다. 얼른 학교를 가야한다며 나를 살뜰히 챙겨준다. 빈 종이를 찾느라 방안이 엉망인데도 잔소리 하나 안한다. 입을 옷도 찾아주고 오토바이 안전끈도 매어준다. 무언가 이상함을 누낀다. 내 방은 내 방인데 어렸을때 살던곳이다. 엄마를 제외하곤 다른 가족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디오에서 노래소리가 크게 울려퍼진다 아 시끄러워! 하면서 끄려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어느 어린아이가 버튼을 만지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하늘에서 보았던 존재다. 귀신이다. 급히 눈길을 다른데로 돌린다. 부딪히는게 무섭지만 아무것도 안보이는듯이 다가가 볼륨을 줄였다.내 반응이 재미있어 보이는듯하다. 나의 관심을 끌기위해 침대에서 방방 뛰고 소리를 지른다. 엄마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함부로 다른 영적 세계에 발들인것을 후회하며 엄마에게 지금이 몇년도냐고 물었다. 멀리있어 잘 안들렸지만 현실적이지 않았다. 엄마와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에 가고있다. 중간에 자전거로 갈아탄다 현실이 왜곡되어있다. 바닥에 영수증 두개가 떨어져있어 날짜를 확인한 200020년이다. 말이 안된다. 여기는 평행우주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자전거를 운전하고있는 엄마를 설득해본다. 이해하지 못한다. 아빠는 어디있냐고 동생은 기억하냐고 재촉한다. 엄마도 드디어 이상한 점을 눈치채는거같다. 나는 이 꿈에서 깨야한다고 말한다. 자전거는 빠르게 달리고 있고 나는 핸들을 벽면으로 꺾으려한다. 부딪히려는 찰나 아직 겁을 먹은 엄마는 저지한다. 다시한번 도전한다. 벽에 부딪혔다. 눈을 뜨니 익숙하고 어두컴컴한 내 방에 혼자이다. 현실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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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들도 혹시 꿈속에서 신기한 경험을 한적이 있니?
나는 이때부터 자각몽을 뜸하지만 종종 꾼다..
가끔 현실보다 꿈속의 세계가 너무 흥미로워서 괴리감이 들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