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자극적(살해...감금...바람)ㅋㅋㅋㅋ 인 플레이 말고
정말 심즈가 추구하는 그대로
가족이나 사회 이야기를 자기가 직접 만들어가면서
소소하게 플레이해서 기억에 남았던 톨들의 심즈 훈훈 추억 썰들을 듣고싶다!
나는 할아버지와 손자, 그리고 큰 강아지 이렇게 가족으로 해서
정원 큰 집에서 할아버지는 하루를 주로 원예와 독서로 보내시고 (가끔씩 악기연주)
손자는 청소년이라 학교 돌아오면 할아버지 원예 도와드리다가
숙제하고 저녁 준비하는걸로 하루를 보내고
큰 강아지는 게으른 성격의 불독인디 할아버지 옆에 항상 누워있는 삶을 보냄
근데 어느날 ㅠㅜㅜ.. 불나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
리셋해서 다시 해야되나 했는데 그냥 이런 갑작스러운 스토리도 좋을거같아서 그냥 진행했는데
손자는 정말 매일 집에 오면 했었던...할아버지 원예 도와드리고 같이 저녁식사 하고 그랬던 일과가
온통 울기와 숙제... 혼자 밥 차리고 먹기... 개 산책 이렇게 변해버린거야
자꾸 그러니까 안타까워서 학교가기 전에 아침 일찍 새벽 6시에 조깅을 시켰는데
무드렛에 행복함이라고 뜨더라 자연 환경이 좋다고...
확인해보니까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 무드렛이 없어졌더라
그리고 계속 플레이하니까 손자 심이 성인이 됐고 직장도 다니고
근데.... 그 집에서 이사 나가는건 못하겠던거 있지 할아버지 심이 심었던 나무들 손자 심이 계속 관리해줘야할거같아서
아무튼 그냥 이런 플레이가 참 좋아ㅋㅋㅋ자극적인 플레이도 안하는건 아닌데
개인적으로 역시 긴 여운이 남는 건 감동적이거나 훈훈했던 그런 플레이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