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나 중학교때 에어매트리스(캠핑할때 쓰는)에서 자고는 했는데 항상 왼쪽 벽에 붙혀서 생활했단 말야 


그 벽에는 엄청 무거운 원목 원형 거울 걸려있었는데 


왠지 그날 따라 오른쪽벽으로 에어매트리스를 옮겨서 자고싶었거든 


그래서 그날 처음으로 옮겨서 자고있는데 새벽에 방에서 쿵하고 엄청 큰 소리가 난거야


불키고 보니 몇년째 잘 걸려있던 원목 원형 거울이 떨어져서 바닥에 엎어져있었어,,


만약 내가 옮겨서 자지 않았으면 그 무거운 거울이 내 얼굴과 상반신을 덮었겠지,,


최소 얼굴 골절은 됬을듯,, 살면서 간혹 이런 촉으로 생존하고 있는듯,, 

  • tory_1 2023.05.04 15: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5/05 09:40:57)
  • tory_2 2023.05.04 15:17

    맞아..이상하게 평소라면 그냥 하는 일인데 어떤 날은 그 일이 너무 하기가 싫다거나 다른 이유대면서 피하고 나면 괜찮은데 

    그런 느낌 무시하고 그냥 하다보면 꼭 탈이 나더라....ㅠㅠ 알게 모르게 생존본능처럼 촉이 발동하는 건가봐...

  • tory_3 2023.05.04 16:25
    와 부럽다 그런건 선천적인 거야? 유전인가
  • tory_4 2023.05.04 16:28
    진짜 촉이란게 있는거같아 넘 신기해...
  • tory_5 2023.05.04 23:03
    그게 조상신이 눌러주는 비상벨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더라
  • tory_6 2023.05.05 11:46
    .....웃음을 점으로
  • tory_8 2023.05.07 03:18

    이거 맞는거같아 ㅋㅋㅋ 

  • tory_7 2023.05.06 06:19
    오 촉이 좋은가봐
  • tory_9 2023.05.22 19:51
    우와...ㄷㄷㄷ다행이다.. 진짜 소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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