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tra Form
'모범택시2'에서 화제를 모은 부캐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표예진은 효도공연 초청 가수를 비롯해 이제훈와의 핑크빛 무드가 돋보인 신혼부부, 청소부, 간호사, 대부업체에 돈을 빌리러 간 예비 채무자에 이르기까지 사건의 흐름에 따라 등장하는 부캐들을 소화하며 매번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표예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부캐로 효도공연 초청 가수를 꼽으며 "처음으로 부캐 연기를 해본 거라 '이번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지'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진짜 가수처럼 노래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에 보컬 레슨도 받았고, 마라카스 같은 소품 아이디어도 제가 냈다"면서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훈과의 신혼부부 부캐 연기 또한 이슈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두 사람이 진짜 사귀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알콩달콩한 케미를 선보인 것. 표예진은 이 같은 반응을 언급하자 “부캐니까 마음껏 (달달함을 표현) 했다. 처음에는 이제훈에게 ‘팔짱 껴도 돼요?’ 했는데, 나중에는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나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제훈은 되게 든든한 파트너예요. 생각보다 더 디테일하게 준비를 해 오더라고요. 본인 연기뿐만 아니라 제 연기에 대한 아이디어도 내주고요. 나중에는 '오빠도 이렇게까지 하는데, 나는 좀 더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래서 (이제훈을) 따라만 갔는데도 좋은 케미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도 너무 스윗하고, 다정하고, 애교가 많은 오빠예요."


'모범택시2' 마지막회 에필로그에서는 안고은이 김도기에게 자신의 마음을 은근하게 표현하는 신이 있다. 김도기에 대한 안고은의 마음이 무엇인 것 같냐는 말에 표예진은 "짝사랑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를 하지는 않았다. 짝사랑 보다 훨씬 깊은 유대관계인데, 뭐라고 딱 정의하기는 어렵다. 두 사람이 서로의 아픔에 대한 이해가 있기 때문에 그런 데서 비롯된 마음과 애정이 뒤섞였던 것 같다. 복합적인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모범택시'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 속 시즌3 제작을 확정했다. 표예진은 시즌3에 함께 한다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안고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본업인 해커, 이번 시즌에 보여준 부캐뿐만 아니라 액션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이 액션을 너무 멋있게 해서 저도 시즌1 때부터 액션을 하고 싶었다. 시즌2에서 약간의 액션신이 있어서 '제대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 그래서 시즌3에 함께 한다면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이제훈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카 체이싱도 좋고, 맨몸으로 같이 싸우는 장면도 해보고 싶다"라고 눈을 빛냈다.


끝으로 표예진은 "안고은이 오빠들을 혼내도, 액션을 해도 다 좋아해 주는 것을 보며 '시청자들이 무지개 운수를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어떤 사건에 대해 현실에서 분노하는 만큼 처벌이 되지 않아서 '모범택시' 시리즈를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무지개 운수의 이야기가 계속됐으면 하다가도 그렇다면 너무 많은 사건이 남아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언젠간 엔딩이 났으면 하는 그런 이중적인 마음이다"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9&aid=0005124382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파격적 연기 변신 🎬 <만천과해> 시사회 36 2024.06.19 2051
전체 【영화이벤트】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 <퍼펙트 데이즈> 시사회 33 2024.06.10 787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88469
공지 ★불판에서 원작이야기 및 스포 하지마세요★ 2018.06.22 142214
공지 드라마 게시판 규칙 2017.12.17 1902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82 잡담 선재업고튀어) 단관 다녀온 후기 !!ㅜㅜ 39 2024.05.28 3776
1181 자료 선재업고튀어) 뉴욕스퀘어 뜬 류선재 14 2024.05.28 9502
1180 잡담 선재업고튀어) 금비디오는 이 드라마 타임리셋방식 설명 그자체 44 2024.05.21 5542
1179 잡담 선재업고튀어) 너무 좋은 리뷰-1초만 지나도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 20 2024.05.15 3357
1178 잡담 선재업고튀어) 선재 시점으로 대충 타임라인 정리 32 2024.05.07 4684
1177 잡담 밤에피는꽃) 엔딩까지 보고 말하는데 정말 괜찮은 여성서사 작품이었음....(존나긴 후기) 21 2024.02.18 4522
1176 잡담 고려거란전쟁) 고려군 장수들 갑옷 (스압) 12 2023.12.28 3113
1175 기사 최악의악) 기자가 쓴 ‘최악의 악’ 결말해석 (스포주의💥) 5 2023.10.26 5713
1174 잡담 닥터차정숙) 진심 결말이 이렇게 현실적으로 쓰레기일수가... 15 2023.06.05 3669
1173 잡담 더글로리) 난 개인적으로 혜정이가 재준이를 사랑 안했다고 생각함 8 2023.03.22 3618
1172 잡담 더글로리) 여정이랑 동은이가 기억에도 남지 않는 일요일을 맞았으면 좋겠다. 57 2023.03.14 59422
1171 잡담 드라마) 🏆️제2회 디미토리 인생 드라마 투표 결과 발표🏆️ 147 2023.01.14 38841
1170 완자 굿와이프) 어느 베드신보다도 더 야했던 키스신.gif 7 2023.01.14 8205
1169 잡담 더글로리) 그 누구보다 난 이 사람이 젤 무서움.... 16 2023.01.05 6041
1168 잡담 더글로리) 전재준이 루이 예뻐하는거 8 2023.01.02 6126
1167 잡담 더글로리) 최혜정 산부인과 검사씬 궁금한점 10 2023.01.02 5752
1166 잡담 재벌집막내아들) 14화 엔딩 역대급으로 남을 것 같아(매우호글) 18 2022.12.20 2673
1165 잡담 슈룹) 보면서 진짜 속시원했던 슈룹 리뷰 11 2022.10.21 2512
1164 완자 작은아씨들) 💗 오인주X최도일 E01-E12 편집본 💗 46 2022.10.10 1697
1163 잡담 작은아씨들) 박찬욱 감독의 유명 작품의 오마주 내지는 이스터에그 같았던 모먼트가 중간중간 보이는 게 정말 신기해(영화 및 드라마 스포 주의, 스압 주의, 데이터 주의) 14 2022.10.09 13445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